‘꼬꼬무’ 수원역 노숙인 소녀, 범인은 청소년? 7명의 용의자
‘꼬꼬무’ 수원역 노숙인 소녀, 범인은 청소년? 7명의 용의자
  • 승인 2022.03.03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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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사진=SBS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이하 ‘꼬꼬무’) 3일 방송에는 ‘7명의 용의자 : 누가 소녀를 죽였나’ 편을 선보인다.

때는 2007년 5월 14일, 수원. 한 고등학교 앞에서 어린 소녀가 사망한 채로 발견됐다. 군데군데 해어지고 때 묻은 옷과 밑창이 심하게 닳은 운동화를 신은 소녀를 경찰은 노숙인으로 판단하고 탐문수사를 했다.

목격자의 진술에 따라 역에서 노숙을 하던 두 남자가 범인으로 체포됐다. 이들은 순순히 범행을 자백했고 그렇게 사건은 마무리되는 듯 했다. 그런데 8개월 후, 검찰에 충격적인 첩보가 입수되면서 사건은 완전히 뒤집혀 버린다. 진범은 따로 있다는 것.

검찰은 범행 현장에 함께 있던 것으로 추정되는 새로운 용의자 다섯 명, 가출 청소년을 급히 검거했다. 사실이 알려지고 세상은 충격을 금치 못했다.

얼마 후, 청소년 상담복지센터로 편지 한 통이 도착했다. 발신인은 검거된 다섯 아이 중 한 명이었다. 상담센터 선생님은 편지를 읽고 큰 혼란에 빠지게 된다.

이번 ‘꼬꼬무’에서는 재심 전문가 박준영 변호사에게 잊지 못할 그날을 들어본다. 박 변호사의 인생을 바꾼 사건이고 지금도 결코 잊을 수 없다는 그날이다. 풋내기 변호사가 기억하는 격정의 순간과 인생사건, 그 이면에 숨겨진 가슴 뭉클한 이야기가 대공개 된다.

한편 '꼬꼬무'는 3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뉴스인사이드 김혜미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