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포맨' 박장혁 "중국선수 스케이트 날이 손 위로"…곽윤기 "이런 경우는 처음"
'돌싱포맨' 박장혁 "중국선수 스케이트 날이 손 위로"…곽윤기 "이런 경우는 처음"
  • 승인 2022.03.02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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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사진 =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스케이트 국가대표 선수 박장혁이 아찔했던 손부상 심경을 전했다.

1일 방송된 SBS 예능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2022 베이징 올림픽 쇼트트랙' 주역인 스케이트 선수 곽윤기, 박장혁과 박승희 해설위원이 출연해 입담을 발휘했다.

이날 박장혁의 등장에 '돌싱포맨' 멤버들이 그의 손 부상을 염려했다. 박장혁은 여전히 왼손에 반창고를 붙인 모습이었던 터. 김준호가 "다친 손등이 너무 걱정된다"라고 우려를 표했다.

앞서 박장혁은 지난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 남자 1000m 준준결승전 당시 피에트로 시겔(이탈리아) 선수와 충돌한 바, 이어 뒤따르던 우다징(중국) 선수의 스케이트 날에 크게 베이는 부상을 입었다.

이에 박장혁이 "중국에서 총 4군데, 12바늘을 꿰맸다. 그런데 한국에 와서 잘 아물지 않아서 다시 꿰맸다"며 "한 군데를 다시 꿰맸는데, 그 부분만 10바늘을 꿰맸다"라고 전했다. 

탁재훈이 "쇼트트랙을 하다보면 이런 일이 자주 생기나?" 물었고, 박장혁은 "원래 부상이 많은데, 이번처럼 다른 선수의 스케이트 날이 손 위로 지나간 적은 처음이다"며 "보통은 앞 선수가 넘어지면 점프를 해서 피해서 간다"라고 밝혔다. 

이를 들은 곽윤기 역시 "선수 생활 16년차인데 이런 경우를 처음 봤다"라고 덧붙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뉴스인사이드 김은혜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