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재 "연기 인생에 큰 터닝포인트 없어. 조금씩 일탈하며 변모" [화보]
이정재 "연기 인생에 큰 터닝포인트 없어. 조금씩 일탈하며 변모" [화보]
  • 승인 2022.03.02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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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WWD코리아

배우 이정재가 매거진 ‘WWD코리아’의 표지를 장식했다.

2022 미국 배우조합상(SAG, Screen Actors Guild)에서 남우주연상을 받으며 세계적 배우 반열에 오른 이정재는 WWD코리아 창간호 단독 인터뷰 화보 촬영에서 그가 걸어온 30년 연기 인생의 희로애락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유감없이 드러냈다.

‘모노드라마’를 콘셉트로 진행한 화보 촬영장에서 이정재는 클래식한 셰퍼드 체크 슈트를 비롯해 사파리 재킷, 화려한 보태니컬 셔츠 등 다채로운 스타일을 소화했다. 여전히 소년미 넘치는 미소가 재치 있는 디자인과 어우러져 독보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정재는 WWD코리아 창간호 인터뷰에서 ‘연기 인생에서 어떤 지점이 터닝 포인트인가’라는 질문에 “가고자 하는 방향이 늘 뚜렷했기 때문에 유턴이나 좌회전, 우회전처럼 아주 큰 터닝은 없었다. 목표는 한 방향이되 가는 동안 직선 도로로 달리지 않고 조금씩 방향을 바꿔가며 돌아갔다. 그러다 보니 작은 터닝 포인트가 쌓였고, 그렇게 조금씩 일탈도 하며 변모해왔다”는 소회를 털어놨다. 그의 말처럼 30년간 흔들림 없이 자신의 길을 묵묵히 걸어온 그 시간이 쌓여 오늘날의 배우 이정재를 더욱 견고하게 했다.

한편 이정재는 커리어의 정점에서 다시 한번 일탈을 꿈꾸고 있다. 2021년 ‘오징어 게임’으로 일약 전 세계가 주목하는 배우로 거듭난 그는 직접 제작·감독·출연을 맡은 영화 ‘헌트’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헌트는 올해 개봉을 목표로 막바지 작업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정재의 추가 화보는 WWD코리아 3월호 및 WWD코리아 홈페이지를 통해 독점 공개된다. 디지털 영상 콘텐츠는 WWD코리아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차례대로 선보일 예정이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