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라이브' 차준환 "피겨스케이팅의 시원함·자유로움 좋아…꿈 이루면 배우도 도전"
'연중라이브' 차준환 "피겨스케이팅의 시원함·자유로움 좋아…꿈 이루면 배우도 도전"
  • 승인 2022.02.26 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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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연중라이브' 방송캡처
사진=KBS 2TV '연중라이브' 방송캡처

한국 남자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에이스 차준환이 배우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25일 방송된 KBS 2TV '연중 라이브'에서는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남녀피겨스케이팅에서 놀라운 성과를 거둔 차준환과 김예림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톱5에 이름을 올린 차준환은 "올림픽을 준비한대로 잘 끝낸 것 같아 만족스럽다"며 "엄마와 가족에게 가장 고맙다. 항상 저를 위해 서포트해주고 도와주신다"고 말했다.

차준환은 과거 아역배우로 활동하다가 피겨스케이팅 선수를 시작하게 된 이유에 대해 "연기를 하면서 다양한 걸 배웠는데 피겨스케이팅을 하면서 시원한 느낌과 자유로움이 좋았다"고 말했다.

"배우 제안이 들어오면 어떨 것 같냐"는 질문에는 "피겨스케이터로 이루고 싶은 목표를 이루고 스케이트를 다 끝낸다면 나중에 배우로 다시 도전해보고 싶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차준환은 아이돌 댄스에 이어 누나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인사를 남겨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김예림은 "밴쿠버올림픽에서 (김)연아 언니가 금메달을 따는 모습을 보고 피겨스케이팅을 시작했다"며 "쇼트프로그램할 때 연아 언니에게 문자가 왔다. 힘도 나고, 감동도 받고, 많은 생각이 지나갔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를 통해 '씩씩한 피겨 장군'이라는 별명을 얻은 것에 대해 웃고는 "들어갈 땐 오마이걸, 나올 땐 몬스타엑스라는 반응이 기억에 남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첫 올림픽에서 톱10안에 이름을 올린 것에 대해 "내 자신에게 잘했다고 말하고 싶다. 힘든 순간도 많았는데 그 순간을 잘 버티고 잘 이겨내서 온 올림픽이라는 것에 내 자신에게 잘했다고 말해주고 싶다"며 "4년 뒤 '2026 밀라노동계올림픽'에서 일단 톱5에 드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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