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종국' 김종국 "코로나로 후각 소실·컨디션↓…'런닝맨' 중 '미접종' 송지효만 안 걸려"
'짐종국' 김종국 "코로나로 후각 소실·컨디션↓…'런닝맨' 중 '미접종' 송지효만 안 걸려"
  • 승인 2022.02.25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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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채널 '짐종국' 영상캡처
사진=유튜브채널 '짐종국' 영상캡처

가수 김종국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을 때를 회상했다.

24일 김종국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짐종국'에 '근육 싸움꾼(feat. 김동현)'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코로나19 격리 해제 후 PD를 만난 김종국은 "집에 있는 바이러스가 문제였던 것 같다. 집에서 편집 때문에 한 번 만났는데 코로나에 걸렸다. 매니저는 나와 계속 붙어다니고 차를 계속 함께 타고 다니는데 안 걸렸다"고 신기해했다.

이어 "'런닝맨' 멤버들이 다 걸렸는데 송지효가 안 걸린 게 너무 신기하다"며 "걔는 심지어 (양약알러지 때문에) 백신을 아예 안 맞았다. 걔는 좀 이상하다"고 고개를 갸웃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코로나에 걸린 날 런닝맨 멤버들과 단체로 영상통화를 했다"며 "내가 증상 있는 날 다같이 증상이 있었다. 감기인 줄 알았다. 결국 자가키트를 깊이 찔렀는데 신기하게 두 줄이 나왔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코로나에 걸리기 전까지는 몸이 정말 좋았는데 지금 컨디션이 회복이 안 됐다"며 "첫날 머리가 아프고 두 번째 날에는 코가 맹맹해지고 식은 땀이 나더라. 운동을 미친듯이 했는데 땀이 비오듯이 났다. 몸이 안 좋긴 안 좋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김종국은 "이후 거짓말처럼 코맹맹한 게 없어졌다. 하지만 동시에 냄새도 없어졌다. 아직까지도 10% 정도밖에 안 돌아왔다. 허기가 계속 져서 여섯끼씩 먹었다"고 후유증을 고백했다.

PD는 "가정이 있는 분들은 코로나에 걸리면 많이 신경 쓰이겠다"고 이야기했다. 김종국은 "영상통화하면서 (지)석진이 형이 안 그래도 얘기했다. '형수님 하고 계속 떨어져야하는데 신경쓰이겠다. 그냥 같이 걸리는 게 낫지 않냐'고 했더니 석진이 형이 '아! 같이 걸리는 게 나을 것 같아'라고 했다. 그래서 내가 '형 지금 나가서 형수님 키스 한 번 진하게 해주세요'라고 말했다. 석진이 형이 '그럴까?'라고 했다"고 비화를 전해 웃음이 터졌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