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뉴스브리핑’ 출연, 베이징 동계올림픽 편파 판정…“모든 사람이 다 느낄 수 있어”
김연아 ‘뉴스브리핑’ 출연, 베이징 동계올림픽 편파 판정…“모든 사람이 다 느낄 수 있어”
  • 승인 2022.02.24 0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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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 사진=SBS '뉴스브리핑' 방송 캡처
김연아 / 사진=SBS '뉴스브리핑' 방송 캡처

 

‘피겨 여왕’ 김연아가 ‘뉴스브리핑’에 출연했다.

김연아는 지난 23일 방송된 SBS ‘주영진의 뉴스브리핑’에 출연해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본 소감을 전했다.

이날 김연아는 “모든 종목 선수들이 또 좋은 결과를 얻고 또 아쉬운 결과를 얻은 선수들도 있다”며 “한마음으로 응원을 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피겨스케이팅 선수들이 이번에는 싱글에서 처음으로 4명이나 출전을 하게 됐다. 그래서 너무 감회가 또 새로웠다”며 “어릴 때부터 봐왔는데 이제 다 커서 올림픽에 나가서 경기하는 모습 보니까 너무 뿌듯하고 기특했다”고 전했다.

특히 이날 진행자인 주영진 앵커는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나온 편파 판정 논란에 대한 김연아의 생각을 물었다.

이에 김연아는 “스포츠를 하는 선수들, 스포츠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이 알고 있고 믿고 있는 ‘스포츠 정신’이 있다”며 “스포츠 정신은 선수도, 보는 사람도 다 느낄 수 있고 공감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이날 김연아는 선수 시절 롤 모델에 대해 밝히기도 했다.

김연아는 “1998년 나가노 올림픽에 출전한 미국의 미쉘 콴 선수를 보고 꿈을 키웠다”며 “같은 나라의 선수가 아니어도 다른 선수들이나 좋아하는 스타일의 경기를 보여주는 선수들을 통해서 새롭게 자극을 받고 그 선수처럼 되기를 꿈꾸는 것도 나쁘진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