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영탁이 결혼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23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에서는 베이킹을 배우는 영탁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영탁은 셰프 동생을 찾아 베이킹을 배웠다. 영탁은 다른 수강생들과 함께 수업을 들었다. 어머니 수강생은 "멋지신 분과 하게 돼 영광이다"며 남다른 팬심을 드러냈다.

영탁은 베이킹 재료를 준비했다. 옆에 있던 어머니는 "잘 배워 놓으셔라. 앞으로 아내분께 해주시려면"이라며 미소를 지었다. 영탁은 "이런 걸 해주면 좋아하냐"라고 물으며 쑥스러워했다.

영탁은 이어 "요리해주는 남자가 매력이 있냐"라고 질문했다. 어머니 수강생은 "엄청 매력 있다. 우리 세대는 남편들이 부엌에 아예 안 들어왔지만 지금 세대는 남편들이 다 할 줄 알아야 한다. 그런 남편이 인기 짱이다"고 조언했다.

영탁은 당근 케이크와 스콘 만들기에 도전했고 남다른 실력으로 칭찬을 받았다. 심지어 다른 수강생까지 챙기는 살뜰함을 보였다. 영탁은 "트로트를 한 지 오래 돼서 어머니들이 편하다"며 웃었다.

영탁은 콘서트에 대해 "머지 않아 하지 않을까요? 제가 초대하겠다"며 미소를 지었다. 영탁의 지인인 셰프는 "하면서 느낀 게 이렇게 완벽한데 왜 아직까지 장가를 안 가셨지 싶다"고 말했다.

영탁은 "뭘 보고 완벽하냐"라고 쑥스러워했지만 수강생들은 "자상하고 섬세한 것 같다"고 말했다. 영탁은 "그것만 갖고는 안 되더라. 너무 많은 것들이 필요하다. 그래서 뭔가를 찾기 위해서 이렇게 수업을 받는 거다"고 대답했다.

다음으로 시식 시간이 이어졌다. 영탁은 직접 만든 케이크와 스콘을 먹으며 감탄했다. 그는 "이걸 해서 마스터를 하게 된다면 중간 레벨로 배우러 오고 싶다. 그때는 혼자 말고 누구랑 같이 와도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영탁은 "아니 (임)영웅이. 아니면 (이)찬원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어머니들은 "이제 그런 분들 말고 결혼을 하셔야 한다"고 조언했다.

영탁은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결혼 생각이 막 있진 않다. 이래저래 모든 것들이 안정권에 접어들면 (하고 싶다)"고 말했다. 어머니들은 "그러면 늦는다. 그럼 (장)민호 형처럼 되는 거다. 우리는 엄마 같은 마음으로 이야기를 하는 거다"고 조언했다.

영탁은 베이킹을 배워본 소감에 대해 "생각보다 어렵지 않았다. 그래서 꼭 준수를 데리고 도전해보고 싶다"고 해 다시 한 번 웃음을 안겼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