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수 "'소년심판'은 메시지를 던지는 작품…배우로서 특별한 의미"
김혜수 "'소년심판'은 메시지를 던지는 작품…배우로서 특별한 의미"
  • 승인 2022.02.22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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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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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혜수가 소년범에 깊이 있는 시각을 다룬 영화 '소년심판'으로 돌아온다.

22일 넷플릭스 새 오리지널 시리즈 '소년심판'의 오전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감독 홍종찬과 작가 김민석, 배우 김혜수, 김무열, 이성민, 이정은이 참석했다. 

'소년심판'은 소년범을 '혐오하는' 판사 심은석(김혜수)이 지방법원 소년부에 부임하면서 마주하게 되는 소년범죄와 그들을 담당하는 판사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극 중 심은석 판사를 은 김혜수는 "'소년심판' 대본을 검토하며 청소년 범죄, 소년범이라는 다소 예민하고 무거울 수 있는 소재를 이런 방식으로 힘 있게 쓸 수 있다는 사실에 굉장히 놀랐고 반가웠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김혜수는 "'소년심판'은 시리즈의 재미를 넘어서는, 메시지를 던지는 작품이다. 드라마적 재미, 완성도는 물론, 영상 매체가 할 수 있는 순기능을 내포한 작품이라 참여한 배우로서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며 작업했다"며 "우리가 의도한 메시지가 진심으로 시청자분들의 가슴에 닿길 바란다. 그래서 청소년 범죄, 소년범에 대해 유의미한 고민을 함께 해보는 계기가 된다면 정말 좋겠다. 그런 바람을 갖고 참여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끝으로 김혜수는 "'소년심판'을 찍고 난 후 청소년 범죄를 향한 그동안에 제가 관심이라고 스스로 굳게 믿었던 것들은 분노, 안타까움에 불과했다는 걸 느꼈다. 아주 감정적인 접근이었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소년심판'을 통해 소년 법정의 현실을 조금이나마 들여다본 듯한 느낌이다. 실제 현역 판사들의 엄청난 업무량과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감, 고뇌를 깊게 느낄 수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뉴스인사이드 김은혜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