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 유튜브 채널 수익 1억원 기부..누적 2억원 "비인기종목도 돞고파"
안정환, 유튜브 채널 수익 1억원 기부..누적 2억원 "비인기종목도 돞고파"
  • 승인 2022.02.22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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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채널 '안정환19' 영상 캡처

축구선수 출신 방송인 안정환(46)이 유튜브 채널 수익금 1억 원을 기부했다. 

지난해 스포티비와 유튜브 채널 ‘안정환 19’를 개설한 후 저소득 조부모가정과 아동에게 수익금 1억 원을 기부한 그는 이번에도 해당 채널의 수익금을 사회에 환원했다.

22일 온라인 스포츠 플랫폼 스포티비 나우에 따르면 안정환은 선천성 심장병 및 장기이식 수술 환자를 위해 한국심장재단에 5000만 원, 대한민국 축구 꿈나무 10명에게 장학금 5000만 원 등 총 1억 원을 기부했다.

안정환은 지난해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총 2억 원의 누적 기부액을 달성했다. 추후 기부 목표에 대해 그는 “카타르 월드컵 전까지 총 3억 원을 기부하고 싶다. 다양한 방법으로 유소년 축구 발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안정환은 기부처를 정하는 기준에 대해선 “도움이 필요한 곳에 더 많이 도달하고 싶은 마음”이라며 “최근 올림픽을 계기로 다양한 스포츠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정말 감동받았고, 다음에는 비인기종목 선수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안정환은 기부를 할 수 있게 해 준 구독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유튜브상에서 좋아요, 댓글 작성, 구독 등을 해주신 팬분들께 사인볼을 드리는 이벤트를 하면 어떨까 싶다"라는 공약을 내비치기도 했다.

‘안정환 19’는 안정환과 스포티비가 뜻을 모아 수익금의 사회 환원을 목적으로 만든 유튜브 채널이다. 유소년 축구 선수를 대상으로 한 원 포인트 레슨을 비롯해 다양한 축구 관련 콘텐츠로 화제를 모으며 구독자 26만 명을 돌파했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