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격의 할매' 고은아 "3000만원 빌려간 연예인 오빠..아직도 돈 못 받아"
'진격의 할매' 고은아 "3000만원 빌려간 연예인 오빠..아직도 돈 못 받아"
  • 승인 2022.02.22 11: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제공=채널S '진격의 할매'
사진제공=채널S '진격의 할매'

배우 고은아가 고민 상담을 위해 할매들을 찾았다.

22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될 채널S 예능 프로그램 '진격의 할매'에는 고은아가 출연해 "가까운 사람들에게 지갑 취급을 당했다"는 고민을 가지고 김영옥, 나문희, 박정수를 찾는다. 17살에 데뷔해 35살이 됐지만 연예인 동료가 하나도 없다는 고은아는 최근 녹화에서 이유를 밝힌다.

고은아는 "예전에 연예계에서 유일한 친구였던, 믿었던 언니가 있었다"며 "발톱이 빠지는 사고를 당했을 때 고은아를 도와주러 그 언니가 집으로 왔다. 당시 살고 있던 집 월세를 현금으로 침대 위에 두고 있었는데, 구급차에 실려갔다가 돌아와 보니 그 돈은 사라져 있었다"고 했다.

고은아는 정황상 범인으로 의심되는 언니에게 돈의 행방을 물어봤지만, 모른다는 답만이 돌아왔다고 했다. 이후 문제의(?) 언니는 자신이 저지른 일을 고은아에게 덮어씌우기까지 했고, 고은아는 언니와 어쩌다 만나게 될까 봐 연예계 동료를 더 이상 만들지 않게 됐다고 전했다. 이에 김영옥은 "진짜 이러면 열바가지 나겠다. 그냥 도둑X이다"라며 화를 참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고은아는 "그 언니와는 그 때 이후로, 한 번도 마주치지 않았다"며 "그 사람은 지금도 너무 러블리한 이미지로 연예인 일을 하고 있다"고 밝혀 누구일지 4할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또 고은아는 "별명이 '지갑'"이라며 "정말 친하고 좋아했던 오빠가 죽게 생겼다고 해서 3000만원을 빌려줬는데 그것도 10년 넘게 받지 못했다"고 밝혀 할매들을 놀라게 했다. 할매들이 "그건 연 끊을 작정으로 돈 빌린 것"이라며 분노했고, 고은아는 "그 사람도 연예인인데"라고 말한 뒤 할매들의 반응에 어쩔 줄을 몰라했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