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장춘몽' 박정민 "박찬욱 감독 연락 받고 놀라. 모니카 선생님에게도 감사"
'일장춘몽' 박정민 "박찬욱 감독 연락 받고 놀라. 모니카 선생님에게도 감사"
  • 승인 2022.02.18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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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애플
사진제공=애플

배우 박정민이 박찬욱 감독과 처음으로 작업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

18일 오전 11시 박찬욱 감독의 새로운 단편 영화 '일장춘몽'의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을 통해 생중계됐다. 자리에는 박찬욱 감독을 비롯해 김우형 촬영 감독, 배우 유해진, 김옥빈, 박정민 등이 참석했다.

애플과 거장 감독의 만남으로 주목 받은 ‘일장춘몽’은 박찬욱 감독이 동생 박찬경 감독과 함께 아이폰13프로로 촬영한 단편 영화다.

이날 박정민은 “처음 박찬욱 감독님의 연락을 받고 놀라 심장이 뛰었다"며 "'왜 나에게 연락을 주셨을까?' 이런 생각을 했다. 꿈 같은 일이었다. 현장도 그렇고 캐스팅 됐던 순간도 그렇고 열심히 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박정민은 유해진이 극중 자신의 사극 비주얼을 칭찬하자 "처음 이 역할을 받았을 때 대본에 '굉장히 멋지고 잘생긴 검객이 나타난다'는 지문이 있었다"면서 "저희가 대본 리딩 하던 날 조감독님이 (지문을)읽으셨는데 모두 순간의 정적이 있던걸 제가 느꼈다"고 해 웃음을 샀다.

그러면서 "의상팀이랑 분장팀에서 여러 가지 테스트를 해주셔서 자한테 가장 잘 어울릴 수 있는 비주얼을 만들어주셨다"고 고마워했다.

또 박정민은 안무감독으로 참여한 댄서 모니카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는 "모니카 선생님이 정말 열정적으로 도와주셨다. 기운, 표정까지 큰 도움을 받아서 찍었는데 이 자리를 빌려 감사드린다. 언제 어디서든 건강하십시오"라고 말했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