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서른 살 되던 날 설레임 느껴. 작은 공연장 만드는 게 목표"[화보]
아이유 "서른 살 되던 날 설레임 느껴. 작은 공연장 만드는 게 목표"[화보]
  • 승인 2022.02.16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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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마리끌레르
사진제공=마리끌레르

가수 아이유가 서른살을 맞이한 남다른 소감을 전했다.

16일 마리끌레르는 아이유와 진행한 화보를 공개했다. 화보 속 아이유는 플로럴 패턴의 롱 드레스, 블랙 백, 체크 패턴의 블레이저와 팬츠, 청키한 화이트 스니커즈 등으로 스타일리쉬한 봄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아이유는 서른이 되던 날의 기억을 떠올리며 "설렜다"고 했다. 그는 "집에서 연말 시상식을 보다 새해 카운트다운을 하는 순간 갑자기 설렘 같은 게 피어오르는 걸 느꼈다. 20대 후반에 약간 무력감이나 권태감이 있었는데, 오랜만에 느끼는 설렘이었다. 기분이 좋아져서 뭔가 할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도 생겼다"고 밝혔다.

향후 계획에 대해서는 "공연을 하거나 동료 아티스트와 함께 작업물을 남길 수 있는 작은 스튜디오 겸 공연장을 만드는 것"이라며 "코로나19로 인해 대관이 어려운 상황을 마주하며 상상했던 일을 실행하고 싶다"고 말했다.

꾸준히 여러 방면으로 기부를 이어오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앞으로는 복지의 사각지대에 있는 청년기의 사람들을 구체적인 방식으로 돕고 싶다"고 했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잠시 멈췄던 이병헌 감독의 영화 '드림(가제)'의 촬영을 이어가고 있는 아이유는 "대중이 기꺼이 자신의 시간을 투자하는 배우가 되고 싶다"면서 "뮤지션으로서는 여전히 궁금하게 만드는 음악을 이어가고 싶다"는 바람도 전했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