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우학' 로몬 "롤모델 이병헌…우즈베키스탄 출신 고려인 후손이지만, 난 한국사람"
'지우학' 로몬 "롤모델 이병헌…우즈베키스탄 출신 고려인 후손이지만, 난 한국사람"
  • 승인 2022.02.10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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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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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우리 학교는'의 로몬이 롤모델부터 국적까지, 진솔하게 답했다.

10일 진행된 넷플릭스 시리즈 '지금 우리 학교는'의 화상 라운드 인터뷰에서 극중 남라(조이현 분)와의 러브라인으로 화제가 된 '수혁' 역의 '로몬'과 만났다.

앞서 로몬은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의 이중 국적으로 알려졌다. 이에 다문화 가정 출신 배우의 장단점을 묻자 로몬이 "제가 우즈벡 출신인 것은 맞지만 고려인의 후손이다. 한국 사람이다. 한국에 살면서 다문화 가정이라는 느낌을 받은 적이 없다"라고 전했다. 

또 로몬은 "초등학교부터 중학교, 고등학교도 한국에서 나왔다. 그래서 그런 것에 대해 느낀 것은 없다. 여러 나라에서, 제가 태어난 나라 우즈베키스탄에서도 (제게) 큰 관심을 보여주시고 사랑해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로몬의 본명은 박솔로몬이다. 이름에 대해 묻자 그는 "아버지께서 지어주신 이름이다. 저는 종교가 없는데, 아버지가 그 당시 성경을 읽으시고 제가 솔로몬 왕처럼 지혜롭게 살아갔으면 하는 의도로 지었다고 하시더라. 이름처럼 지혜롭게 살려고 노력하고 있다"라며 웃어보였다.

끝으로 롤 모델에 대해 로몬은 "장르를 가르지 않고 주어진 일에 열심히 하는, 최선을 다하는, 태도가 좋은 배우가 되고 싶다. 내 롤모델은 이병헌 선배님이다. 자극을 받고 싶을 때 이병헌 선배님 작품을 보곤 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로몬이 출연한 '지금 우리 학교는'은 지난달 28일 공개 후부터 넷플릭스 시리즈 순위(비영어권) 1위에 오르며 세계적인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뉴스인사이드 김은혜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