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후 "'지금 우리 학교는' 혁신적, 좀비별 진화 단계 있어"… 로몬 "K-고딩처럼 연기하려 애써"
박지후 "'지금 우리 학교는' 혁신적, 좀비별 진화 단계 있어"… 로몬 "K-고딩처럼 연기하려 애써"
  • 승인 2022.02.03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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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코스모폴리탄
사진 = 코스모폴리탄

넷플릭스 시리즈 ‘지금 우리 학교는’의 주연 배우들이 교복을 벗고 화사한 비주얼을 드러냈다.

패션지 코스모폴리탄 2월 호에서 '지금 우리 학교는'의 주연배우 박지후, 윤찬영, 조이현, 로몬, 이유미의 화보와 인터뷰를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화보에서 배우들은 교복을 벗고 독특한 소품과 봄 기운이 물씬 나는 컬러의 의상을 입고 화사한 비주얼을 뽐냈다. 또 기묘한 만찬에 초대된 다섯 배우는 좌중을 압도하는 눈빛과 개성있는 모습으로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했다. 그러면서 '지금 우리 학교는' 시리즈 속 K좀비와 만난 K고딩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반장 '최남라' 역을 맡은 '조이현'은 해외에서 K-좀비물의 인기 비결에 대해 "한국인은 ‘빨리빨리 바쁘다 바빠 현대사회’ DNA가 있다. 그래서인지 좀비마저 빠르다. 예를들어 미드 ‘워킹데드’ 좀비는 느린 움직임에서 긴장감이 유발되는데, K-좀비는 쉴 새 없이 빨라서 지루할 틈이 없다. 아마 K-좀비 시리즈 중 저희 좀비가 제일 빠르고 역동적일 것”이라며 독특한 매력을 꼽았다.

'남온조' 역을 맡은 '박지후'는 “저희 좀비가 좀 혁신적이다. 좀비별로 진화 단계가 있고, 그에 따른 다양한 특징이 있다. 여태 보아온 좀비와는 다른 개성의 좀비가 등장한다는 점에 주목하면 재밌을 것"이라며 기존 K-좀비물과 차별화된 매력을 전했다.

'지금 우리 학교는'은 13년 전 연재된 원작 웹툰을 각색한 드라마다. 이에 따른 관전 포인트를 묻자 '이수혁' 역의 '로몬'은 “저희가 정말 요즘 K-고딩같이 연기하려고 애를 썼다. 웹툰이 제작된 13년 전과 지금 고딩의 문화가 다르지 않나. K-고딩의 오늘을 가늠해볼 수 있는 애드리브가 많다”라고 전했다.

이에 조이현 역시 “K-고딩이 좀비를 만났을 때 할 법한 리얼한 욕이 나온다. 고등학생들이 실제로 욕을 많이 쓰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렇게 다급하고 절박한 순간에는 이런 욕을 할 것같다는 상상력을 발휘해야 했다. 해외판에서 이런 욕을 어떻게 번역할지도 궁금하다”고 덧붙였다.

'이청산' 역의 '윤찬영'은 학교라는 배경에 대해 "쓸 만한 무기가 엄청 많다. 과학실, 교실, 음악실 등 장소가 바뀔 때마다 어떤 물건을 무기로 찾아 쓰는지 보는 재미도 있을 거다. 물론 책상과 의자만으로도 잘 싸웠다”고 말했다.

친구들 사이의 우정을 흔드는 얄미운 캐릭터 '이나연'을 연기한 '이유미'는 “나연이는 자신이 느끼는 감정에 굉장히 충실한 친구. 한편으로는 가장 인간적이기 때문에, 다시 곱씹어보면 나연이가 왜 그랬는지 이해되는 부분이 있다. 살아야 하는 상황에서 다급할 수밖에 없지 않나. 살고자 하는 욕망이 다른 방법으로 표현된 것뿐. 그래서 사람들이 연민을 느끼지 않을까 싶다"며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풋풋하고 개성 넘치는 '지금 우리 학교는' 다섯 배우의 화기애애한 촬영 현장 비하인드 인터뷰와 미공개 화보 개인컷은 코스모폴리탄 2022년 2월호와 코스모폴리탄 웹사이트에서 만날 수 있다.

한편, 넷플릭스 ‘지금 우리 학교는’은 지난 28일 첫공개 후 하루 만에 넷플릭스 전세계 1위를 기록했다. 이후 5일째 글로벌 인기 순위 1위를 차지하며 화제가 되고 있다.

[뉴스인사이드 김은혜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