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석우, 코로나 백신 3차 접종 후 시력 저하로 라디오DJ 하차 "화면 글 읽기 힘들어"
강석우, 코로나 백신 3차 접종 후 시력 저하로 라디오DJ 하차 "화면 글 읽기 힘들어"
  • 승인 2022.01.27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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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강석우 SNS
사진=강석우 SNS

배우 강석우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부작용으로 라디오에서 하차한다.

강석우는 27일 방송된 CBS 라디오 음악FM '강석우의 아름다운 당신에게'를 통해 "오늘이 제가 진행하는 마지막 방송"이라고 밝혀 청취자들을 놀라게 했다.

강석우는 하차 이유에 대해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 이후 한쪽 눈의 시력이 점점 나빠졌고 모니터 화면의 글을 읽기 힘든 상황"이라고 설명하고는 "이 방송을 그만두지만 제 목소리나 얼굴은 다른 매체를 통해 보실 수 있을 것이다. 청취자 여러분들 덕분에 용기를 가질 수 있었다. 더 좋은 사람으로 살겠다"고 말했다.

이어 "행복하시길 바란다, 6년이 넘는 시간동안 함께 해주신 여러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겠다"고 작별을 고했다.

강석우는 마지막 방송 현장을 찍은 영상을 자신의 SNS에 올리고는 '마지막 방송, 마지막 멘트, 마지막 곡, 그리고 꼭 전하고 싶은 말' 애청자 여러분 고맙습니다'라는 글로 인사를 건넸다.

방송을 마친 강석우는 "울지마"라고 말하는 스태프에게 "그럼. 청취자 여러분들이 많이 우시겠다. 한 3~4개월 정도 무념무상으로 쉬고 싶다"고 말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