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 27일 1만4천명 돌파, 3일째 최고...우세종 오미크론
코로나19 신규 확진 27일 1만4천명 돌파, 3일째 최고...우세종 오미크론
  • 승인 2022.01.27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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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TV 영상 캡처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대유행이 본격화하면서 확진자 수가 연일 최다 기록을 세우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만4천518명 늘어 누적 77만7천497명이 됐다. 전날보다 1천508명이 증가한 수치로, 이틀 연속 1만명을 돌파했다. 특히 불과 사흘 만에 '더블링'(기존의 배 이상 늘어나는 현상)이 되면서 확산세가 심상치 않음을 짐작케 했다.

하루 전보다는 1,500여명, 한 주 전보다 7,900여명이 증가한 것으로 코로나19 사태 이래 최대였던 어제의 1만3천여명을 하루 만에 또 경신한 셈이다.

다만 환자수가 급증한 것에 비해 위중증 환자, 사망자 수 증가로는 이어지지 않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위중증 환자는 350명으로 전날(385명)보다 35명 줄면서 사흘째 300명대를 유지했다. 사망자는 34명 늘어 누적 6천654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국내발생이 1만4천301명, 해외유입이 217명이다. 

한편 델타 변이보다 전파력이 2배 이상 강한 오미크론이 우세종이 됨에 따라 오미크론 감염 증상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는 콧물, 두통, 피로, 재채기, 인후통을 동반하며 다른 코로나바이러스보다는 상대적으로 경증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26일 세계일보에 따르면 미국 보건 당국은 오미크론 변이로 입원한 환자가 델타 등 다른 변이보다 증상이 경미하다는 연구 결과를 내 놓기도 했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