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품 논란' 프리지아 송지아, 활동 중단 선언 "반성..가족에 대한 비난은 그만하길"
'가품 논란' 프리지아 송지아, 활동 중단 선언 "반성..가족에 대한 비난은 그만하길"
  • 승인 2022.01.25 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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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채널 'free지아' 영상캡처
사진=유튜브채널 'free지아' 영상캡처

가품 착용 논란에 휩싸인 유튜버 송지아(활동명 프리지아)가 결국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송지아는 25일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free지아'에 '송지아입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송지아는 "사과 영상이 늦어 죄송하다. 그리고 많은 분들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최근 가품 착용 논란에 대해 인정하며 모든 것이 내 잘못이다. 유튜브를 운영하는 사람으로서 모든 행동에 신중하고 조심했어야했는데 브랜드의 가치를 훼손시키고 응원해주시는 분들께 실망을 안겨드렸다"고 고개를 숙였다.

송지아는 가품 구입 이유에 대해 "처음에는 예뻐서 구매했다. 그러다 점점 빠져서 정신을 차리지 못했다. 지금은 후회하고 있다. 과거의 나를 생각했을 때 한심하다고 생각한다"며 "돌이켜 생각해보면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을 때 내면을 다져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 보여지는 송지아에 집중했다"고 후회했다.

그러나 그는 지인에 대한 비난은 자제해달라 호소했다. 송지아는 "나로 인해 사랑하는 팬들과 가족들이 상처를 입었다. 문제에 대해 뼈져리게 느끼고 있다. 모든 것이 내 잘못이니 가족에 대한 비난은 그만하길 바란다. 반성하는 시간을 갖고 끝까지 잘못에 대해 책임을 지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덧붙였다.

송지아는 지난달 공개된 넷플릭스 예능프로그램 ‘솔로지옥’에서 귀여운 외모와 화려한 명품 패션으로 주목 받으며 ‘MZ세대 워너비’로 떠올랐다. 그러나 ‘솔로지옥’과 SNS 등에서 선보인 명품브랜드 제품들이 일부 가품으로 밝혀지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특히 브랜드 론칭의 꿈을 밝혔던 그이기에 더 큰 질타를 받았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