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어부3' 이덕화·이경규 주꾸미 낚시 주작 사건 제작진이 폭로..이수근 "하차해라"
'도시어부3' 이덕화·이경규 주꾸미 낚시 주작 사건 제작진이 폭로..이수근 "하차해라"
  • 승인 2022.01.21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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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채널A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3' 영상 캡처

'도시어부' 이수근이 몰래 다른 미끼를 쓴 이덕화와 이경규에게 하차를 요구했다. 

전날(20일)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3'는 사천 팔포항으로 주꾸미 잡이에 나섰다.

주꾸미 낚시의 첫 히트는 김준현이 차지했다. 이어 라이머와 이덕화, 이태곤, 라이머까지 주꾸미 히트에 성공했다. 특히 라이머는 "라이머 씨 낚시 잘하시네요"라는 칭찬에 "이 말이 너무 듣고 싶었어. 주꾸미 네가 나를 이렇게 기쁘게 할 줄이야"라며 좋아했다.

김준현은 주꾸미 2연타에 "다 필요없어. 감생이고 참돔이고 다 필요없어. 주꾸미가 제일 좋아"라고 소리쳐 웃음을 자아냈다. 김준현은 계속해서 주꾸미를 잡는데 성공해 다른 이들의 부러움을 샀다.

그러던 중 제작진은 "낚시 잠깐만요. 덕화 선생님 혹시 꽁치 챙겨 오셨어요?"라고 물었고, 이덕화는 "있기야 있지"라고 답해 어부들이 웃음을 터트렸다. 미끼 검사를 받게 된 이덕화는 꽁치 좀 쓰게 해달라며 졸랐고, 이미 압수를 했다는 제작진의 말에 "남의 걸 왜. 당신이 언제 꺼내갔어"라며 발끈했다.

이어진 주꾸미 낚시에서 이덕화와 김준현이 동점으로 박빙의 승부를 펼쳤다. 하지만 이경규는 오랜 시간이 지나도록 주꾸미를 한 마리도 잡지 못했고, 5시간 반 만에 드디어 이경규도 주꾸미를 잡아 황금배지를 사수했다. 이경규는 주꾸미를 잡은 기쁨에 주꾸미를 입에 무는 세리머니를 하더니 주꾸미에게 물려 코피까지 났다. 그의 모습에 다른 이들은 충격을 금치 못했다.

꼴찌에서 시작한 이경규는 계속해서 주꾸미를 낚더니 이덕화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육지로 돌아 온 뒤 제작진은 이경규와 이덕화가 연속 히트 친 비밀을 폭로해 이경규를 당황케 했다. 처음에는 "조작도 하는 거지"라며 큰 소리 치던 이경규는 "양심에 걸리는 거 하나 있다"고 말했다.

제작진은 "사무장 님이 갖고 있는 비밀 에기가 있었다. 단 두 개 뿐이었는데 VVIP(이덕화)와 VIP(이경규)에게 갔다"고 밝혔다. 이에 이경규는 "그게 아니고 그 에기는 내가 가져온 에기다"라고 해명했지만 제작진은 "한창 잘 나올때 에기는 둘 다 사무장님이 준 에기였다"라고 강조했다.

이태곤도 "에기빨이 정말 큰데. 주꾸미 낚시에서는"이라고 버럭했고, 이수근은 "이경규씨 하차하세요"라고 했다. 이에 이경규는 "내가 로비를 했다면 나쁜 사람이지만 사무장이 꽂아 준 걸 어쩌란 거냐. 누울 자리를 보고 뻗은 사무장, 나와 덕화형 같은 큰 그늘 밑에 있는 것"이라며 뻔뻔하게 나와 폭소를 안겼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