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생의 법칙' 박준형, 6살 딸 주니 향한 남다른 애정 "주니가 사는 세상을 위해"
'공생의 법칙' 박준형, 6살 딸 주니 향한 남다른 애정 "주니가 사는 세상을 위해"
  • 승인 2022.01.21 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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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공생의 법칙' 방송캡처
사진=SBS '공생의 법칙' 방송캡처

가수 박준형이 딸 주니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20일 방송된 SBS '공생의 법칙'에는 박준형이 게스트로 합류해 미국 가재를 포획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박준형은 자신이 게스트로 온 것을 모르고 있는 김병만, 배정남, 박군을 속이기 위해 카메라맨으로 위장했다. 깜짝 등장한 그는 "미국 가재를 잡으러 미국 아재가 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공생의 법칙' 로고를 보고 고생의 법칙이지?"라고 묻고는 "그 가재들이 왜 왔는지 모르겠는데 F5 비자 있는 거냐?"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밀항이라는 말에 "불법 체류 아니냐. 세금도 안 내고. 데려가야 한다"고 주장해 환호를 받았다.

김병만과 박군도 잠수복까지 갖춰 입고 본격적으로 미국가재 포획에 나섰다. 하천을 샅샅이 수색하며 박준형의 노하우를 토대로 포획에 집중했다. 김병만은 "생각보다 많았다. 낮에도 이렇게 많으면 밤에는 더 많을 것"이라고 걱정했다. 4인방은 미국가재 20여 마리를 잡는 데 성공했다.

박준형은 박군과 함께 논두렁의 왕우렁이 포획에도 도전했다. 1992년부터 친환경 농법 수단으로 쓰였던 왕우렁이는 온난화로 인해 월동에 성공해 생태계에 피해를 주고 있었다.

박준형은 딸 주니에게 보내는 영상 편지에서 "주니가 사는 세상을 위해 논달팽스를 잡고 있다. 중요한 건 주니한테 이걸 먹는다고 하면 슬퍼할 것이다. 주니가 달팽이를 좋아한다. 그렇지만 오늘 아빠가 잡은 동물들은 우리나라 환경에 좋지 않은 동물들이다. 방송 보면 이해해 주길 바란다. 사랑한다"고 말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