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전 부치는 엄마, 엄마는 슈퍼우먼 중앙공설시장 씩씩이
성남 전 부치는 엄마, 엄마는 슈퍼우먼 중앙공설시장 씩씩이
  • 승인 2022.01.19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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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2TV ‘2TV 생생정보’
사진=2TV ‘2TV 생생정보’

성남 전 부치는 엄마가 소개됐다.

19일 방송된 KBS 2TV ‘2TV 생생정보’에는 발전을 멈추지 않는 전 부치는 엄마가 ‘엄마는 슈퍼우먼’에 소개됐다.

컴컴할 때 집을 나서서, 컴컴할 때 집에 간다는 슈퍼우먼. 성남시의 중앙공설시장에서 만난 슈퍼우먼은 상인들 사이에서 ‘일벌레’ ‘씩씩이’로 통했다. 장사 베테랑들도 엄지척 하게 만드는 슈퍼우먼의 가게 안은 사람들로 북적였다.

고소한 기름냄새와 지글지글 전부치는 소리는 쉽게 지나칠 수 없었다. 부추전, 표고전, 꼬지전 등 가짓수만 20여가지에 달했다. 장사 욕심이 많다는 슈퍼우먼의 철판 위는 좀처럼 쉴 틈이 없었다.

하루에 거의 100kg의 전이 나간다는 슈퍼우먼. 그 많은 전들을 부치려면 하루에 적어도 3만번은 전을 뒤집어야 한다고. 단순히 빠르다고 슈퍼우먼이 될 수는 없는 법. 손님들이 인정하는 넉넉한 서비스도 이곳을 찾게되는 이유 중 하나였다.

20년 된 단골들은 “항상 부지런하다”라며 슈퍼우먼의 열정에 입을 모았다. 그도 그럴 것이 올 때마다 새로운 전을 개발해 선보이기 때문이라고. 슈퍼우먼은 “남들과 똑같이 하면 발전이 없어요”라고 전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혜미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