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만둣국이 소개됐다.

18일 방송된 KBS 1TV ‘6시 내고향’에는 인천 만둣국이 ‘고향노포’에 소개됐다.

새해에 먹으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은 복을 기원하는 만두. 인천에서 만난 만둣국은 30년 넘게 사람들에게 행복을 전하고 있었다. 직접 손으로 빚은 쫄깃한 만두는 맛은 물론 속까지 든든하게 채워줬다.

기대를 가득 안고 들어선 가게. 무려 36년을 이어온 가게는 가족들이 함께하고 있어 더욱 신뢰가 갔다. 할아버지에서 아버지로, 그리고 아들로 이어져 온 만두의 비법이 무엇일지 호기심을 자극했다.

수제 만두피와 갖은 재료를 넣어 만든 만두는 큼직한 크기를 잘아했다. 1차로 끓는 물에 2~3분 삶아주고 난 뒤 다시 찜기에서 5분간 쪄냈다. 큼직하고 투박한 모양의 황해도식 만두는 뽀얀 바지락 육수와 만나 국이 됐다.

고소한 김가루와 통깨까지 올라가면 맛은 물론이고 보기에도 좋은 만둣국이 완성됐다. 먹으면 먹을수록 빠져드는 만둣국에는 ‘고향노포’만의 매력이 있었다.

[뉴스인사이드 김혜미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