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에서 바다로 김을 채취하러 간 70대 남성이 밀물 때 미처 바다에서 나오지 못해 익사하고 말았다.
15일 뉴스1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전 11시55분께 서산시 팔봉면 호리 해안가에서 70대 부부가 김을 채취하던 중 바닷물이 들어와 먼저 나온 아내가 남편이 보이지 않아 해경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는 수색작업 중 낮 12시39분께 사고 발생 위치에서 약200m 떨어진 해상에서 심정지 상태인 A씨(70)를 발견하고 병원으로 옮겼으나 결국 사망 판정을 받았다.
경찰은 함께 김 채취에 나선 A씨 아내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뉴스인사이드 정용인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