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라이브' 스타들의 반전 이력 1위 CEO 손석구…2위 '복싱' 안보현
'연중라이브' 스타들의 반전 이력 1위 CEO 손석구…2위 '복싱' 안보현
  • 승인 2022.01.15 0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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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연중라이브' 방송캡처
사진=KBS 2TV '연중라이브' 방송캡처

스타들의 반전 과거가 공개됐다.

14일 방송된 KBS 2TV '연중라이브-차트를 달리는 여자' 코너에서는 '반전 과거를 가진 스타'들의 순위가 공개됐다.

1위를 차지한 스타는 배우 손석구였다. 배두나 주연의 미국 드라마 '센스8'으로 데뷔한 손석구는 35살의 조금 늦은 나이에 활동을 시작했다.

다큐멘터리 감독을 꿈꿨던 그는 데뷔 전 세계 7대 미대 중 하나인 시카고 예술대학교에서 영화와 미술을 전공했다. 이후 국내로 돌아온 뒤 전공과는 전혀 다르게 공작기계 제조업체의 대표이사로 재직했다. 해당 업체의 연매출은 무려 55억 원을 기록했고, 그가 30%가 넘는 회사 지분을 소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는 경영에서 손을 떼고 연기 활동에만 집중하고 있다.

2위는 배우 안보현이었다. 안보현은 고등학생 때 복싱 선수로 활약했다. 부산광역시 대표로 활약한 그는 전국대회 금메달까지 차지했다. 잦은 부상과 부모님의 반대로 복싱을 그만뒀지만 모델학과에 진학해 모델로 두각을 드러냈고 이후 배우로서 연기력을 인정 받아 입지를 탄탄히 다지고 있다.

3위에는 '요식업의 황태자'를 꿈꿨던 배우 윤상현이 올랐다. 실제 그는 여대 앞 분식집을 운영하면서 여심을 저격한 '비주얼 마케팅'으로 '대박'을 거뒀다. 하루 매출만 40만 원으로 1년만에 아파트까지 장만했다고 했다. 기세를 몰아 고깃집으로 업종을 변경하려던 찰나 캐스팅 제안을 받고 배우로 활동하게 됐다.

배우 음문석은 연예계 무에타이 고수로 4위에 이름을 올렸다. god의 백업댄서로 활동한 그는 댄스가수 Sic으로 데뷔했으며 이후 배우로 전향해 활동중이다.

5위를 차지한 스타는 배우 한예리였다. 한예리는 한국무용을 전공한 무용수 출신이다. 그는 20년 동안 한국무용 외길을 걸으며 자신이 무형문화재가 될 줄 알았다고 할 정도로 무용에 남다른 애정과 자부심이 있었다. 실제 국립국악중·고등학교에 이어 한예종 한국무용과까지 졸업하며 무용 엘리트코스를 밟았다. 지금은 배우로 활발하게 활동중이지만 여전히 무용의 끈을 놓지 않고 병행하고 있다.

6위는 배우 허성태가 차지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펼친 허성태는 데뷔 전 평범한 직장인이었다. 러시아 문학을 전공했고, 대기업 L사 해외 영업 부서에서 TV영업을 담당해 러시아 TV 판매왕까지 기록했다. 국내 3대 조선사 D사로 이직해 연봉 7000만 원을 받으며 안정적인 삶을 살았지만 서른 다섯의 나이에 오디션에 참가하며 새로운 시작을 했다. 생활고를 이겨내며 단역부터 시작한 그는 어느새 신스틸러로 자리매김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