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명여고 ‘위문편지’ 논란, 교육청…“봉사활동…학교가 결정해야 할 부분”
진명여고 ‘위문편지’ 논란, 교육청…“봉사활동…학교가 결정해야 할 부분”
  • 승인 2022.01.14 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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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진명여고 제공
사진=진명여고 제공

 

서울 진명여자고등학교에서 군인에게 보낸 ‘위문편지’가 연일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13일 아시아경제의 보도에 따르면 교육청은 사태 파악에 나섰지만 위문편지 봉사활동을 없애는 것은 해당 학교 측이 해결할 문제라는 입장이다.

이날 서울강서양천교육지원청은 전날 진명여고를 방문해 위문편지 논란과 관련한 장학지도를 실시했다.

SNS에 관련 게시 글을 올린 학생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건에 대해서는 학교 측이 상담 등 보호조치를 진행했다.

진명여고 측은 해당 부대와 연락해 사과하는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일정을 조율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강서양천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위문편지 봉사활동을 없앨지에 대해서는 학교에서 결정할 부분이며 개선방안을 찾겠다고 한 상황이지만 위문편지 봉사활동을 없애는 것은 학교 측이 결정해야 할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위문편지 논란은 최근 한 장병이 진명여고 학생이 보낸 편지 내용을 공개한 것이 발단이었다.

공개된 편지에는 '인생에 시련이 많을 텐데 이 정도는 이겨줘야 사나이', '눈 오면 열심히 치우세요' 라는 표현이 담겨 있어 군인을 조롱한다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