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작도시' 이이담, 서우진 친모였다…수애, 정준혁 커프스 발견 후 분노
'공작도시' 이이담, 서우진 친모였다…수애, 정준혁 커프스 발견 후 분노
  • 승인 2022.01.14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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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공작도시' 방송캡처
사진=JTBC '공작도시' 방송캡처

수애가 이이담의 진실을 알게 됐다.

13일 방송된 JTBC '공작도시'에서는 아들 정현우(서우진)의 친모인 김이설(이이담) 비밀을 알아채는 윤재희(수애)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박정호(이충주)는 윤재희를 위해 김이설을 만나 그의 곁을 떠나라고 종용했다. 그는 김이설의 거절에 "이상하잖아요. 재희를 지키기 위해 이혼하길 바란다니 다시 한 번 부탁드릴게요. 다 정리하고 떠나주세요. 윤 대표 이만큼 오기까지 힘들었습니다. 주위에 적도 많고 아직 해결해야 할 일들도 남았고요"라고 당부했다.

김이설은 양원록(정희태) 등 유력 인사들이 모인 별장에서 노영주(황선희)와 처음 만났으며 정준혁 역시 ‘별장 멤버’였다는 사실을 전했다. 그는 “정준혁이 어떤 사람인지 폭로라도 하겠다는 겁니까?”라는 박정호의 말에 "그건 나중 문제에요. 지금은 윤 대표님을 지키는 게 우선이고요. 도와주세요"라고 호소했다.

김이설은 정현우의 친모였다. 서한숙(김미숙)은 고선미(김주령)를 통해 김이설이 노영주의 동거인이자 현우의 친모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서한숙은 김이설을 처리하라고 하다가 "국토부 장관 수사가 마무리될 때까지는 기다려보자. 우선 경고만 해줘. 저를 지켜보는 사람이 있다는 건 알고 있어야지"라고 주문했다. 고선미는 윤재희에게 '김이설의 실체'라는 제목으로 별장 사진을 전송했다.

국토부 장관 수사가 마무리되자 서한숙은 "이제 김이설 건만 해결하면 되겠구나"라며 그에게 마수를 뻗으려 했다.

그 시각 윤재희는 남편과 시아버지를 제압했다. 상실감에 무너진 정준혁에게 "당신 이러다가 대통령 선거는커녕 이 집에서도 쫓겨나게 생겼어. 정신 차려"라며 호통을 쳤다.

현우가 입양아라는 이유로 비난을 퍼붓는 시아버지 정필성(송영창)에게는 "이젠 그만 받아들이세요. 저 조금 미워해봤자 저 아버님 며느리에요"라고 말했다. "까짓 거 이혼시키면 그만이야"라는 정필성의 말에는 "제가 순순히 물러나겠어요? 정준혁 까짓 거 이혼하면 내 남편도 아닌데 아무도 못 갖게 철저하게 망가트려야지. 하나뿐인 아드님을 위해서라도 아버님하고 저, 곱게 가야 하지 않을까요?"라고 협박했다. 결국 정필성은 현우를 인정하는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서한숙은 그 모습을 보며 미소를 지었다.

김이설도 윤재희에게 진실을 밝히기로 했다. 그러나 윤재희와 길이 엇갈렸다. 윤재희는 김이설이 박정호의 호출을 받고 외출한 사이 그의 집을 찾았고, 탁자에 놓인 사진으로 노영주와 김이설이 알고 있는 사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특히 아이의 베넷저고리와 노영주의 산모수첩이 들어있는 상자에서 정준혁의 커프스를 발견하며 배신감에 눈물을 흘렸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