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신축아파트 붕괴, 작업자 6명 연락두절...인근 109세대 대피령
광주 신축아파트 붕괴, 작업자 6명 연락두절...인근 109세대 대피령
  • 승인 2022.01.11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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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뉴스 캡쳐
사진=JTBC 뉴스 캡쳐

 

광주 서구 화정동 한 신축 아파트 구조물 붕괴 사고 현장의 작업자 6명이 연락 두절 상태로 확인됐다.

경찰과 광주시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11일 사고 직후 현장 작업자 안전 여부를 확인한 결과, 현재까지 6명이 연락이 닿지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사고 당시 콘크리트 타설 작업을 위해 건물 상층부에 있던 작업자들은 무사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3명이 자력으로 대피하고 3명이 구조됐다.

1명은 1층 공사를 하다가 잔해물이 덮치며 부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현장은 추가 붕괴 우려 탓에 구조가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시공사 측과 함께 현장 작업자 현황을 파악한 결과, 건설 현장 주변에 휴대전화 위치가 잡힌 작업자 6명과 현재까지 연락이 닿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는 39층 옥상에서 콘크리트 타설 중 23∼34층 한쪽 외벽 등 구조물이 붕괴하면서 발생했다.

또 추가 사고 우려에 따라 인근 주상복합 건물 입주민 109세대에 대피령이 내려진 것으로 전해졌다.

[뉴스인사이드 김혜미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