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쯤’ 최백호 "부산에는 아픈 추억만 있어" 첫사랑 그녀는
‘한 번쯤’ 최백호 "부산에는 아픈 추억만 있어" 첫사랑 그녀는
  • 승인 2022.01.06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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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한 번쯤 멈출 수밖에'
사진=KBS 2TV '한 번쯤 멈출 수밖에'

 

가수 이선희를 깜짝 놀라게 한 최백호의 여인들은 누구일까.

6일 첫 방송되는 KBS 2TV감성 여행 ‘한 번쯤 멈출 수밖에’에서는 44년차 싱어송라이터 최백호와 함께 떠나는 이선희, 이금희의 부산 낭만 투어가 펼쳐진다.

이날 이선희와 이금희는 최백호의 노래들 속에 나오는 추억의 장소들로 여행을 떠났다. 최백호의 노래에는 그가 부산에서 겪은 실연과 상실의 아픔들이 고스란히 녹아 있다는데.

최백호는 ‘내 마음 갈 곳을 잃어’는 20살 되던 해 어머니를 생각하며 지은 노래라며 당시 어머니를 화장하고 돌아오던 길에 느꼈던 사무치는 외로움을 회상해 이선희와 이금희의 가슴을 찡하게 만들었다.

그 외에도 '청사포', '1950 대평동', '부산에 가면' 등 세대를 아우르는 감성을 지닌 최백호의 명곡들이 영상 속 부산의 과거 풍경과 한데 어우러지며 진한 향수와 감동을 선사할 예정.

그런 가운데 이선희가 노래 속에 등장하는 여인들에 대해 궁금해하자 최백호는 곡 속 여인들에 얽힌 사연들을 공개하고는 "이러다가 집에서 쫓겨나는 건 아닌지 모르겠네"라며 웃음을 터트렸다. 이에 이선희는 "선배님이 연애사를 저한테 들려줄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했어요"라며 놀랐다고 해 본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한편, 가파른 영도 고갯길을 오르던 최백호, 이선희, 이금희는 눈앞에 펼쳐진 환상적인 풍경에 "부산에 어떻게 이런 곳이 있지?", "샌프란시스코 같다"고 탄성을 내질러 최백호도 몰랐던 부산의 숨은 명소는 과연 어디일지 호기심을 더한다.

최백호의 노래 속 그녀들과 이선희, 이금희가 감탄한 부산의 숨겨진 보석 같은 풍경은 6일(목) 밤 10시 40분 KBS 2TV '한 번쯤 멈출 수밖에'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인사이드 김혜미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