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외국인' 래퍼 그리 "24년만에 외동 탈출 기분 묘해…가정적인 아빠 모습에 놀라"
'대한외국인' 래퍼 그리 "24년만에 외동 탈출 기분 묘해…가정적인 아빠 모습에 놀라"
  • 승인 2022.01.05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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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 방송캡처
사진=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 방송캡처

래퍼 그리가 아빠 김구라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5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에서는 호랑이 해의 주인공으로 김종진, 변정수, 원기준, 그리가 출연해 외국인들과 퀴즈 대결을 펼쳤다.

그리는 올해 소원으로 "제가 좀 잘 됐으면 싶다"고 솔직하게 소망을 전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원기준이 "사실 올해 학부형이 됨과 동시에 지난해 둘째를 낳아 신생아의 아빠이기도 하다"고 말하자 그리는 "저도 최근 동생이 생겼다"며 얼마 전 태어난 김구라의 아이를 언급헀다.

그는 "동생을 아버지와 할머니네서 처음으로 봤다.  24년동안 외동이었는데 기분이 묘했다"며 "아버지가 애 보는 스타일이 멀찍이서 '야야. 그래. 그래 울지마' 이렇게 대충 하실 줄 알았는데 이번에 정말 가정적인 모습을 많이 봤다. '제 어린 시절에도 저렇게 해주셨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한편, 김구라는 지난해 재혼한 아내 사이에서 둘째를 낳았다. 당시 김구라는 예능 프로그램에서 "저도 얼마 전에 경사가 있지 않았냐. 저한테 축하해주는 건 좋은데 자꾸 동현이한테 하더라. 제 입장에서는 좋지만 동현이한테는 좀 그런 것 같다"고 그리를 배려하는 모습을 보였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