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우희, EBS 다큐 ‘사라진 학교’ 내레이션 참여
천우희, EBS 다큐 ‘사라진 학교’ 내레이션 참여
  • 승인 2022.01.03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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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EBS 제공
사진=EBS 제공

 

배우 천우희가 다큐멘터리 내레이션에 참여한다.

천우희는 3일 첫 방송되는 신년특집 EBS 다큐프라임 ‘사라진 학교’ 1,3부 내레이션을 맡았다. ‘사라진 학교’는 사상 초유의 재난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아이들과 함께 코로나19를 지나가고 있는 지금의 이야기와 코로나 19 이후, 결코 코로나 19 이전과 같을 수 없는 앞으로의 학교 이야기를 전한다.

내레이터로 참여한 배우 천우희는 “이전과는 달리 팬데믹 상황에서 영화 촬영을 할 때 여러 제약을 겪게 됐다”면서 “그로 인해 아주 답답하고 무기력해지는 순간들도 있었다 그때 ‘사라진 학교’ 내용을 보고 ‘저 같은 어른도 힘든데 아이들은 이 상황이 얼마나 힘들까’ 하는 생각이 들어 내레이션 제안을 수락했다”면서 다큐프라임에 참여하게 된 계기를 전했다.

이어 천우희는 “내레이션을 하면서 아이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었는데 아이들의 인터뷰를 보고는 눈물이 났다. 제 조카 생각도 나고, 어른으로서 해준 게 없어서 미안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어른들의 ‘지금은 괜찮니?’ 한 마디가 큰 힘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절실하게 느꼈다”며 소회를 밝히기도 했다.

다큐프라임 ‘사라진 학교’의 1부 ‘코로나 키즈’에서는 팬데믹 상황에서 2년을 보내고 있는 초중고 학생들의 이야기를 들여다본다. 2부 ‘선생님 안녕하세요’에서는 팬데믹 이후 학교 폐쇄로 교육의 기회를 상실한 남미 지역의 학생들을 만난다. 마지막 3부 ‘기찻길 옆 작은 학교’에서는 교육 불평등 현실 속에서 아이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는 특별한 공부방을 소개한다.

한편, 천우희가 내레이션으로 참여한 EBS 다큐프라임 ‘사라진 학교’는 1월 3일 월요일부터 5일 수요일까지 3일 연속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뉴스인사이드 곽민지 기자 news@newsinsid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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