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마두역 인근 상가 기둥 파열...건물 붕괴 우려 300여명 긴급 대피
고양 마두역 인근 상가 기둥 파열...건물 붕괴 우려 300여명 긴급 대피
  • 승인 2021.12.31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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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TN 뉴스 캡쳐
사진=YTN 뉴스 캡쳐

고양시 마두역 인근 고층상가 건물 기둥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YTN 보도에 따르면 31일 경기도 고양시 마두역 앞에 있는 고층 상가 건물에서 기둥이 무너지는 사고가 나 전문가 원인진단이 진행되고 있다.

특히 건물 붕괴까지 우려되는 상황이라 상인과 이용객 등 300여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이날 지하 3층 기둥이 무너져 내리며 해당 건물 지하주차장 입구 바로 옆 인도 쪽에서 땅 꺼짐 현상이 일어났다. 추가 붕괴 우려가 있어 현재 접근이 어려운 상황으로 알려졌다.

사고가 발생한 건 이날 오전 11시 30분께로 전해졌다. 인근 건물까지 77개 점포와 안에 있던 이용객 300여 명은 모두 대피했다.

현재 2차 안전점검과 건물 내부 검색은 끝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시청과 소방, 외부 안전 전문가 등이 들어가서 원인을 진단하고 있다. 소방과 경찰도 출동해 일단 대피와 현장 통제에 집중하고 있다.

[뉴스인사이드 김혜미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