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와 아가씨' 후속 '현재는 아름다워'...윤시윤·오민석·최예빈 등 캐스팅 완료
'신사와 아가씨' 후속 '현재는 아름다워'...윤시윤·오민석·최예빈 등 캐스팅 완료
  • 승인 2021.12.31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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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각 소속사
사진제공=각 소속사

배우 윤시윤, 배다빈, 오민석, 신동미, 서범준, 최예빈이 KBS 2TV 새 주말드라마 '현재는 아름다워'에 출연을 확정했다.

'현재는 아름다워'는 연애도, 결혼도 기피하는 시대, 나이 꽉 찬 이(李)가네 삼형제가 집안 어른들이 내건 아파트를 차지하기 위해 짝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혼인성사 프로젝트 드라마다. 지난 12월 드라마 '청춘기록'으로 2021 대한민국콘텐츠대상 대통령 표창을 받은 스타작가 하명희가 극본을, '대왕세종', '다 함께 차차차'의 김성근PD가 연출을 맡았다.

윤시윤은 둘째 이현재 역에 캐스팅됐다. 형과 동생 사이에서 강한 생존력, 그리고 타협과 조율 능력을 키운 윤재는 논리적 달변까지 더해 승률이 꽤 높은 변호사로 활약중인 인물이다. 그런 현재에게 VIP 퍼스널 쇼퍼 현미래(배다빈)가 사기결혼을 당했다며 혼인무효소송을 의뢰한다. 변호인과 의뢰인으로 만나 어쩌면 감추고 싶었을지 모르는 흑역사를 속속들이 알고 시작된 이들이 과연 결혼에 골인할 수 있을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오민석이 맡은 첫째 이윤재는 온순하지만 자신에겐 엄격하고 꼼꼼한 성격 덕분에 개원한지 5년차임에도 불구하고 과잉진료 안 하고, 아프게 않게 치료하는 걸로 평판이 좋은 치과의사다. 그런 그에게 홀딱 반하는 로펌 대표 변호사 심해준 역은 신동미가 맡아 연상연하 커플 케미를 보여줄 예정이다.

막내 이수재에는 서범준이 캐스팅됐다. 공시생인 수재는 이름과는 달리 일생을 형들과 성적으로 비교를 당해왔음에도, 긍정적 자기애가 강해 전혀 굴하지 않는 캐릭터다. 부족한 용돈을 벌기 위해 택배 상하차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나유나(최예빈)를 만나게 된다. 나유나는 파티셰를 꿈꾸며 돈을 모아 상경한 인물로, 택배 알바를 하면서 열심히 제빵학원에 다니고 있는 청춘이다. 시작은 동료애였지만 수재가 유나를 집안 프로젝트에 끌어들이면서 이들의 관계가 종잡을 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간다.

제작진은 "'현재는 아름다워'는 통계로도 입증된 연애와 결혼 기피의 시대에 대한 의문에서 시작된 작품"이라며 "다양한 가치관과 삶이 부딪히며 전개될 재미난 결혼 프로젝트를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현재는 아름다워'는 '신사와 아가씨' 후속으로 내년 상반기 방송된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