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해 우리는' 최우식, 김다미 향한 사랑 확인 후 입맞춤 "이렇게 될 걸 알고 있었다고"
'그 해 우리는' 최우식, 김다미 향한 사랑 확인 후 입맞춤 "이렇게 될 걸 알고 있었다고"
  • 승인 2021.12.28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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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그해 우리는' 방송캡처
사진=SBS '그해 우리는' 방송캡처

최우식이 김다미를 향한 사랑을 확인하고 키스를 나눴다.

28일 방송된 SBS '그해 우리는'에서는 최웅(최우식)과 국연수(김다미)가 함께 여행하며 촬영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고등학교 시절부터 대학시절까지 사귀다 헤어지길 반복했던 두 사람은 현재 동창이자 전 연인으로 재회했지만 아직 마음속에 원인 모를 애증이 남아있는 상황이었다.

촬영팀은 성인이 되어 재회한 두 사람의 여행기를 담기로 했다. 그러나 최웅은 국연수를 신경쓰며 잠도 제대로 이루지 못했다. 무엇보다 PD인 친구 김지웅(김성철)과 국연수가 가깝게 지내는 모습에 질투심을 느꼈다.

과거 최웅은 출국 이틀 전 갑자기 바다로 떠나자는 국연수의 말을 듣고 당황했다. 최웅은 "우리 헤어진 것 아니었냐"며 "넌 6개월간 내가 떠난다는 게 아무렇지도 않냐"고 타박했다.

국연수는 "학교에서 보내준다는 데 어쩌냐. 그런 좋은 기회는 없다"고 말해 최웅을 서운하게 했다. 최웅은 국연수에게 "뭐 이별여행 이런 거냐"고 했지만 국연수는 계속 즐겁게 최웅을 끌고 다녔다.

최웅은 자기 독사진을 찍어주는 국연수에게 또 "왜 자꾸 나 혼자만 사진을 찍냐. 뭐 이제 홀로서기 하라 이런 거냐"고 툴툴거렸다. 여행 막바지가 되고 국연수는 "다음에는 당일치기 말고 좀 길게 다녀오자"고 말했다.

국연수는 "우리가 헤어지긴 뭘 헤어지냐"고 말했다. 그제서야 최웅은 미소를 보였고 국연수는 "아까 이렇게 좀 웃지 그랬냐. 지금 사진을 찍어야겠다"며 사진기를 꺼냈다.

하지만 국연수는 사진기를 들더니 계속 최웅을 바라봤다. 최웅은 "왜 사진 안찍냐"고 물었고 국연수는 "나 널 사랑하는 것 같다. 알고 있었냐"고 말했다. 곧이어 두 사람은 키스를 했다. 최웅은 "모르니까 계속 알려달라"고 했다.

현재로 돌아와 김지웅은 최웅에게 "촬영 방향을 두 사람의 감정에 더 집중하는 쪽으로 잡았다"며 "네가 국연수를 바라보는 시선이 과거에 대한 불편한 때문이 아니면 뭐냐"고 했다.

이번 여행 일정에서 김지웅은 국연수를, 정채란(전혜원)이 최웅를 촬영하기로 했다. 최웅은 김지웅과 국연수를 계속해서 의식했고, 최웅과 같이 있는 시간이 불편했던 국연수는 "요즘 최웅을 피하는 시간에 부쩍 많은 시간을 쓰는 거 같다"고 속으로 되뇌었다.

갑자기 소나기가 내리자 최웅은 우산을 들고 국연수가 있는 곳으로 향했다. 그는 국연수를 보자 자신의 진심을 확인하고 입을 맞췄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