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수현 "남편 소셜스킬에 반해…남편 육아 좋아하고 부부싸움 안해"
'동상이몽2' 수현 "남편 소셜스킬에 반해…남편 육아 좋아하고 부부싸움 안해"
  • 승인 2021.12.21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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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방송캡처
사진=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방송캡처

배우 수현이 남편을 향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20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이현이가 남편 홍성기와 함께 16년 지기 절친이자 슈퍼모델 동기인 수현, 지소연, 이유정과 지소연의 남편인 배우 송재희까지 오랜만에 만남을 가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들이 모인 이유는 이유정의 결혼을 축하하기 위해서였다. 특히 이현이는 이유정의 결혼식에 가지 못해 미안한 마음에 모임을 준비했다고. 이들은 이현이에게 이유정의 결혼식 당일 있었던 이야기를 하며 폭풍 오열해 홍성기와 송재희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이날 이유정은 동기들에 부부싸움 꿀팁을 물었다. 이현이는 "나는 친구들한테 하는 얘기인데 싸워봐야한다고 생각하다"고 말했다. 홍성기도 "싸우고 나서가 더 중요하다. 누가 사과를 하든 그 상황을 벗어나야 한다"며 "경험해봐야 알기 떄문에 그 과정을 겪어야 하는 것 같다"고 조언했다.

그러나 결혼 3년차인 수현은 "우린 잘 안 싸운다. 남편이 말이 별로 없다"며 "외국 사람들은 자기 스페이스가 딱 있다. 나한테 배려를 해주고 선을 너무 잘 지켜주니까 내가 안 지킬 수가 없다. 잔소리 같은 건 상상할 수 없다아무리 힘든 일이 있어도 기분 나쁜 일이 있어도 일찍 잔다"고 말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수현은 "나도 단순해서 잊어버린다"고 말했다. 

수현은 "육아할 때도 다툼을 안 하나?"라는 물음에 “나만 힘들어한다. 남편은 육아를 너무 좋아한다. '힘들면 가있어. 내가 할게' 하는 스타일이다. 남편은 계속 들어준다. 여자들은 그것만으로 좋지 않나"라며 남편 자랑을 늘어놨다.

그는 남편과 결혼을 결심하게 된 이유도 설명했다. 수현은 "2년 정도 가까운 친구로 지냈는데 그러다가 너무나 자연스럽게(연인이 됐다)"고 말했다. 이현이는 "친구에서 사랑으로 넘어간 계기가 뭐냐"고 궁금해했고, 수현은 "그때 미국에서 막 활동을 하는 시기였고 많은 사람들을 만나는데 남편이 소셜스킬이 정말 좋았다"고 매력을 느낀 포인트를 전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