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윈도' 전소민, 송윤아 협박 "칼자루 쥐고 있다"…황찬성, 전소민 찔렀나
'쇼윈도' 전소민, 송윤아 협박 "칼자루 쥐고 있다"…황찬성, 전소민 찔렀나
  • 승인 2021.12.21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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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채널A '쇼윈도:여왕의 집' 방송캡처
사진=채널A '쇼윈도:여왕의 집' 방송캡처

전소민이 황찬성 여자친구로 나타나 송윤아와 이성재를 충격에 빠뜨렸다.

20일 방송된 채널A '쇼윈도:여왕의 집'에서는 윤미라(전소민)가 한정원(황찬성)의 여자친구로 등장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강대욱(김병옥)은 한정원에게 윤미라의 수술 후 상황을 전하며 윤미라와의 관계를 물었다. 그러자 한정원은 슬픈 얼굴로 "사랑했었다"고 말했다.

강대욱은 "윤미라와 연인 사이라도 된다는 것이냐"고 물었다. 한정원이 대답하지 않자 "윤미라가 당신 누나 한선주(송윤아)의 남편 신영섭(이성재) 내연녀라는 것을 알았냐"고 물었다.

한정원은 "처음에는 몰랐다"고 했다. 강대욱은 "그럼 윤미라를 당신이 칼로 복부를 찔렀냐"고 물었다.

과거가 공개됐다. 한정원은 치즈를 칼로 자르고 있는 윤미라에게 "죽고 싶냐"고 물었고 윤미라는 "나 여기 당신 누나한테 초대 받고 온 사람이니 존중 좀 해달라"고 했다. 이때 한정원은 칼을 들었다.

다시 현실로 돌아와 윤미라는 한정원 차에서 내리더니 "나 이 집 안다"고 했다. 한정원은 "어떻게 아냐"고 물었고, 윤미라는 "깜짝 놀랄 것이다. 재미있겠다"고 했다.

한선주와 신영섭은 한정원이 온다는 말에 현관까지 반갑게 마중나갔다. 한정원은 "내 여자친구를 소개하겠다"며 윤미라를 소개했다. 한선주와 신영섭은 윤미라의 등장에 충격을 받았다.

신영섭은 "여기가 어디라고"라며 나서려 했지만 한선주는 이를 막으며 "애들 앞에서 윤미라와 불륜이었다고 고해성사할일 있냐. 침착하라"고 만류했다.

윤미라는 "잘 지내셨냐"고 했고, 한정원은 "어떻게 알고 있냐"고 놀랐다. 윤미라는 "놀랄 거라고 하지 않았냐"며 웃었다. 식사자리에서 윤미라는 "한정원 누나한테 어떻게 하면 잘 보일까 고민했는데 한선주라니 너무 반갑다"고 뻔뻔하게 말했다.

한선주와 신영섭은 아무말 하지 않았다. 윤미라는 계속 "언니 제가 먼저 말도 없이 이사가서 화났냐"고 말했다. 한선주는 "두 사람 어떻게 만났냐"고 물었고, 윤미라는 한정원 손을 잡으며 "운명처럼 만났다"고 미소를 보냈다.

식사 내내 윤미라는 한선주와 신영섭 앞에서 한정원과 다정한 모습을 보였고 신태용(박상훈), 신태희(신이준)는 윤미라가 아버지 불륜녀인 것도 모른채 "외숙모라 부르고 싶다"고 했다. 한선주는 자리에서 일어났고, 한정원은 한선주를 따라나섰다.

한정원은 한선주에게 "오늘 누나 좀 안 좋아 보이는데 무슨 일 있냐. 음식 차리느라 고생한 것 같은데 고맙고 미안하다"며 "혹시 윤미라와 무슨 일 있었냐. 평소 아는 우리 누나와 다른 것 같은데 윤미라가 혹시 잘못한 거 있냐. 만약 있더라도 너그럽게 용서 좀 해달라"고 부탁했다.

신영섭은 "한정원과 알고 지낸 지 얼마나 됐냐"고 물었고, 윤미라는 의미심장하게 "알고 지낸 게 중요하냐. 우린 진심으로 사랑하고 있다"고 말했다. 알고 보니 윤미라는 의도적으로 한정원에게 접근했던 것이다. 이를 모르는 한정원은 한선주에게 윤미라와 결혼하고 싶다고 했고 충격을 받은 한선주는 접시를 깨뜨리며 상처를 입었다.

한선주는 윤미라에게 "한정원에게서 떨어지라"고 분노했다. 윤미라는 "지금 칼자루를 쥐고 있는 건 나"라며 "한정원에게 내가 신영섭 내연녀고 신영섭의 아이를 가졌었다고 다 밝히겠다"고 위협했다. 한선주는 "날 괴롭히는 건 괜찮지만 한정원을 괴롭히지 마라"고 말했다. 윤미라는 "이제 좀 상황 파악이 되냐. 하지만 칼자루를 지금 휘두르진 않을테니 안심하라"고 거들먹거렸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