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피면' 이혜리, 날품팔이 돈벌이하는 양반…유승호, 가문 도움X→장원급제
'꽃피면' 이혜리, 날품팔이 돈벌이하는 양반…유승호, 가문 도움X→장원급제
  • 승인 2021.12.20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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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새 월화드라마 '꽃 피면 달 생각하고' 방송캡처
사진=KBS 2TV 새 월화드라마 '꽃 피면 달 생각하고' 방송캡처

이혜리와 유승호가 좋지 않은 가문 때문에 힘겨운 시간을 보냈다.

20일 첫 방송된 KBS 2TV '꽃 피면 달 생각하고'에서는 양반의 몸으로 날품팔이하며 살아가는 강로서(이혜리)와 가문의 명망 없이 장원급제한 남영(유승호)의 모습이 담겼다.

강로서는 망한 집안을 다시 일으켜 세우기 위해 과거 공부중인 오빠 강해수(배유람)를 뒷바라지했다. 돈을 벌기 위해 맨손으로 거름밭을 뒤지거나, 난전에서 장사를 하는 등 궂은일도 마다하지 않았다. 

그러나 난전에서 장사하던 중 자릿세를 요구하는 왈자패 계상목(홍완표) 일당과 시비가 붙었고, 그곳에서 두 사람의 싸움을 말리던 남영과 마주했다.

대과를 응시한 남영은 가문이 별볼일 없는 탓에 우수한 성적에도 4등에 그치며 아쉬움을 남겼다. 그러나 성적 발표 후 임금 이강(정성일)은 대과에 합격한 이들에게 어사주를 내렸고 남영은 이를 의아하게 여기며 유일하게 어사주를 거부했다. 남영이 시험 주제였던 '금주령 강화에 대한 대책'을 언급하며 아직 시험이 끝나지 않았으니 어사주를 먹을 수 없다고 소신을 밝혔던 것.

이는 이강과 이시흠(최원영)이 가문의 힘으로 합격한 이들을 배제하기 위해 세운 계책으로, 이강은 남영의 말에 "대과에서 어사화 쓸 자격 있는 이는 한 사람밖에 없다"고 선언하며 남영을 유일한 합격자이자 장원으로 임명했다.

강로서는 계상목의 꼬임에 넘어가 100냥 빚을 진 강해수 때문에 계상목의 뒤를 쫓다가 그들이 밀주를 팔아 떼돈을 버는 장면을 목격했다. 몰래 밀주방에 잠입한 강로서는 우연히 이표(변우석 분)와 만났고 이표는 강로서의 술값을 대신 내어주며 합석했다. 그때 이표는 자신과 성현세자(박은석)를 둘러싼 헛소문을 떠드는 이들에게 격분해 술병을 휘둘렀고 소란이 생긴 밀주방은 발각될 위험에 처했다.

사람이 많은 곳을 피해 도망간 이표와 강로서는 남영의 유가 행렬에 뛰어들었고 이표는 남영의 말을 타고 달아났다. 남영과 부딪혀 밀주방에서 훔친 돈을 모두 날린 강로서는 남영에게 말을 훔친 이표와 한패라는 오해를 받으며 또 다시 불미스러운 사건에 얽혔다.

강로서는 금주령에도 뒷방에서 몰래 술을 빚기 시작했다, 그때 남영이 강로서의 뒷방에 세 들어와 두 사람은 재회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