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시경 층간소음 사과문 "이웃에 직접 가서 사과"
성시경 층간소음 사과문 "이웃에 직접 가서 사과"
  • 승인 2021.12.19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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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성시경 인스타그램

 

가수 성시경이 층간 소음 피해에 대해 사과했다.

성시경은 19일 인스타그램에 "기사가 '드릴 말씀없다' '곧 이사간다' 이렇게 나서 괴로워하다가 글 올린다. 그럴리가 있나요"라고 운을 뗐다.

그는 이어 "밑에 이웃 분께는 그날 직접 가서 너무 죄송하다고 사과드렸고 다행히도 잘 들어주셔서 더욱 더 주의를 기울이기로 약속드렸어요"라며 "고생해주는 밴드 멤버들 식당가려다 코로나도 있구 집에서 저녁 만들어 대접했는데 다들 음악 듣자고 늦은 시간 1층 티비로 유튜브 음악을 들은 게 실수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가수라고 매일매일 음악을 크게 듣지는 않는다. 대부분의 시간은 밖에서 지낸다. 앞으로 더욱 더 조심할 것"이라고 적었다.

성시경은 "앞으로 진짜 더 신경쓰고 조심하겠다"라며 "이웃 분께 제일 죄송하고 팬 분들께도 미안하다"라며 사과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윗집에 가수 S 씨가 사는데 매일 쿵쿵 발 망치. 지금은 음악을 시끄럽게 틀어놨다”는 폭로글이 게재됐다. 그러나 소속사는 "드릴 말씀이 없다"라는 입장을 내놔 논란이 계속됐다. 

다음은 성시경 글 전문

눈이 와서 온 세상이 하얗네요

기사가 "드릴 말씀없다" "곧 이사간다" 이렇게 나서 괴로워하다가 글 올립니다 그럴리가 있나요

밑에 이웃 분께는 그날 직접 가서 너무 죄송하다고 사과드렸고 다행히도 잘 들어주셔서 더욱 더 주의를 기울이기로 약속드렸어요

고생해주는 밴드 멤버들 식당 가려다 코로나도 있구 집에서 저녁 만들어 대접했는데 다들 음악 듣자고 늦은 시간 1층 티비로 유튜브 음악을 들은게 실수였어요

유튜브의 경우에는 2층에서 헤드폰을 끼고 하기 때문에 확성을 하지 않구요 가수라고 매일매일 음악을 크게 듣지는 않습니다 대부분의 시간은 밖에서 지내구요 앞으로 더욱 더 조심할거에요

의자 끄는 소리 안나게 소음 방지패드도 달고 평생 처음 슬리퍼도 신고 거의 앞꿈치로만 걷고 생활도 거의 2층에서만 하려 하고 노력하거든요

함께 쓰는 공동 주택이니까 이웃을 생각하며 서로 배려하고 당연히 더욱 조심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진짜 더 신경쓰고 조심하겠습니다

이웃 분께 제일 죄송하고 팬 분들께도 미안합니다

[뉴스인사이드 정용인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