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연예대상' 탁재훈 2관왕? "한 표차로 대상 못 받아 마음에 상처"
'SBS 연예대상' 탁재훈 2관왕? "한 표차로 대상 못 받아 마음에 상처"
  • 승인 2021.12.19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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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2021 SBS 연예대상' 캡처

 

탁재훈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18일 오후 열린 '2021 SBS 연예대상' 시상식에 참석한 탁재훈은 "제가 프로그램에서 장난 삼아 한 얘기가 있었다. 지난해에 제가 신스틸러상을 수상했다. 갑자기 껑충 뛰는 최우수상을 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미우새', '돌싱포맨'이 어쩌면 불편할 얘기들일 수 있는데 예능적으로 재밌다고 봐주시는 시청자들에게 감사하다"며 "나이를 먹고 보니 조금씩 나아지는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 내년에는 제가 되도록이면 좋은 모습을 보여드려서 동생들하고 호흡을 잘 맞춰보겠다"고 말했다.

또 "SBS가 모두를 챙기는 방송국인 것 같다"면서 "우리(돌싱포맨)가 잘되면 '동상이몽2'로 갈 수 있고 '동상이몽2'에서 안 좋은 일이 있으면 우리 팀으로 오면 되겠구나 싶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탁재훈은 이날 오은영 박사가 뽑은 마상(마음의 상처상)을 받기도 했다. 대상을 받지 못할 경우 가장 마음의 상처가 클 것 같은 사람을 뽑는 상인 것.

탁재훈은 "정말 많은 기대를 했는데 이렇게 한 표 차이로 떨어질 줄 몰랐다. 표정들을 보고 알았다. 너무 속상하고 이럴줄 알았으면 안 올 걸 그랬다는 생각도 든다. 이 정도만 해도 저는 충분히 알아들었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뉴스인사이드 정용인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