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겜' 이정재, NYT 선정 올해 TV 분야 샛별..."놀라울 정도로 섬세한 연기"
'오겜' 이정재, NYT 선정 올해 TV 분야 샛별..."놀라울 정도로 섬세한 연기"
  • 승인 2021.12.1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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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사진=이정재 인스타그램 캡처
이정재/사진=이정재 인스타그램 캡처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의 주연배우 이정재가 뉴욕타임스(NYT)의 TV 분야 샛별로 선정됐다.

16일(현지시간) NYT는 올해 영화, 연극, 음악, 뮤지컬 등 문화계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낸 인물 TV 분야에서 이정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NYT는 이정재가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에서 빚더미에 올라앉은 도박중독자 '성기훈' 역을 맡아 말할 수 없는 공포를 헤쳐나가며 비통하면서도 놀라울 정도의 섬세한 연기를 펼쳤다고 소개했다. 또 이정재가 작품에서 영웅, 악당, 우물쭈물하는 바보, 능숙한 사기꾼을 연기한 게 아니라고 평가했다.

NYT는 지난 10월 이정재와의 인터뷰를 다시 언급하기도 했다. 인터뷰에서 이정재는 "기훈의 감정은 매우 복잡하다"며 "오징어 게임은 서바이벌 게임이 아닌 사람에 대한 내용"이라고 말했다.

이정재가 과거 출연했던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도 소개했다.

이정재와 함께 NYT는 클래식 음악계 샛별로 김은선 샌프란시스코오페라(SFO) 음악감독을 선정했다. NYT는 김 감독에 대해 미국 역사상 첫 번째 주요 오페라단 여성 음악감독이자 첫 아시아인이라고 설명했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