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김정민 "MSG워너비 활동 덕분에 15년간 힘들었던 생활 청산"
'라스' 김정민 "MSG워너비 활동 덕분에 15년간 힘들었던 생활 청산"
  • 승인 2021.12.16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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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캡처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캡처

가수 김정민이 MSG워너비 활동 이후 달라진 점을 언급했다.

15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김정민이 출연해 MSG워너비로 제2의 전성기를 연 근황을 전했다. 

그는 "MSG워너비 이후로 생활도 바뀌고 관심도 많이 받으면서 은행으로부터 빌려쓰던 생활비를 자력으로 쓸 수 있게 됐다. 15년간 힘들었던 생활을 청산하고 아침에 라디오 진행도 하고, 유세윤과 고정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다음주부터는 JTBC 아침 교양 프로그램도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뿐만 아니었다. 김정민은 28년만에 본명 김정수를 되찾았다고. 그는 "올해 54세인데 인생의 반을 본명이 아닌 김정민으로 살았다. 우리 아들도 ‘아빠 보고 왜 김정수라 그래?’라고 했다. 요즘은 좋다. 막내가 학교에서 반 아이들의 사인 요청을 가져온다”고 설명했다.

물론 처음부터 쉬었던 게 아니다. 김정민은 “가장 걱정하던 부분이 ‘일이 너무 커졌다’였다. 기대치가 너무 높은데 김정민이 나오고 실망하면 다음 날부터 거리를 다닐 수 있을까. 아이들은 상처 받지 않을까. 날아올 돌이 많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늘 걱정했다. 생각보다는 얼굴이 다 커버한 것 같은 기분이다”고 뿌듯해했다.

이어 “가장 기분 좋았던 댓글이 있었다. 두루마기가 어울리는 연예인 중 박보검 다음으로 괜찮았다는 내용이었다. 사람들이 나한테 마음의 문을 열었다고 생각해서 내가 비주얼 센터가 됐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