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는 아이돌' 선예 "9년 전 결혼식날 계속 노래하겠다는 약속 지켜 기쁘다"
'엄마는 아이돌' 선예 "9년 전 결혼식날 계속 노래하겠다는 약속 지켜 기쁘다"
  • 승인 2021.12.07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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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엄마는 아이돌' 방송캡처
사진=tvN '엄마는 아이돌' 방송캡처

원더걸스 출신 선예가 아이돌그룹으로 돌아오는 소감을 밝혔다. 

tvN 새 예능프로그램 '엄마는 아이돌'은 출산과 육아로 우리 곁을 떠났던 스타들이 완성형 아이돌로 돌아오는, 레전드 걸그룹 맘들의 아이돌 재도전기다. 과거 화려한 전성기를 보냈던 여성 스타들이 본격 프로듀싱과 트레이닝을 거쳐 다시 한 번 대중 앞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가희, 쥬얼리 출신 박정아, 원더걸스 출신 선예가 출연을 확정해 화제를 모았다. 특히 결혼 이후 가정에 충실했던 선예의 복귀 소식이 기대감을 높였다.  

선예는 '엄마는 아이돌' 출연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 "처음에는 엄마들로만 이뤄진 여성 그룹이라는 점이 새로웠다"며 "그 다음에는 도전과 용기라는 멋진 키워드를 품은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해서 용기를 내보려고 한다. 정말 많은 분들이 애쓰는만큼 저 포함 멤버들에게도 모든 분들에게도 즐거움을 넘어 좋은 추억으로 오래 기억되는 프로그램을 만들어가고 싶다"고 밝혔다. 

도전하고 싶은 콘셉트로는 "정해둔 콘셉트가 있었던 건 아니지만 원더걸스는 주로 레트로 콘셉트 위주로 활동해서 그보다 더 다양한 장르의 무대에 도전해보고 싶다"고 욕심을 드러냈다. 

가희와 박정아 등 새 멤버들에게는 "다들 각자의 위치에서 다양한 색깔을 보여줬던 분들이지 않나. 이런 분들이 모여 함께 만들어낼 시너지가 너무 기대된다"며 설렘을 감취 못하고는 "결혼식 기자회견 날 제가 언제가 될진 모르지만 목소리가 살아있는 한 계속 노래하겠다고 말씀드렸다. 9년이 지난 지금 이렇게 좋은 프로그램을 통해 다시 인사드릴 수 있게 돼 무척 기쁘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기다려준 팬분들 정말 감사하고 사랑한다. 리얼리티 예능프로그램인만큼 무대와 삶 많이 보여드리고 공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걸그룹 맘들의 아이돌 재도전기 '엄마는 아이돌' 첫 회는 10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