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극장' 임영웅, 명상하다 낮잠→코믹 포즈로 '추노' 동아리 포스터 완성
'영광극장' 임영웅, 명상하다 낮잠→코믹 포즈로 '추노' 동아리 포스터 완성
  • 승인 2021.11.26 10: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임영웅 유튜브 '영광극장' 영상 캡처
사진=임영웅 유튜브 '영광극장' 영상 캡처

가수 임영웅의 휴먼다큐멘터리 '영광극장4부'가 공개됐다.

26일 임영웅의 유튜브 채널에는 약 13분 분량의 '영광극장 4부'가 올라왔다. '영광씨의 싱글벙글 대학생활'이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임영웅의 부캐 임영광은 어두운 표정으로 잔디 밭에 앉아 있는 모습으로 등장했다.

"왜 우울하냐"는 PD의 질문에 임영광은 "이번 과제가 내 인생곡을 불러 보는 것이다. 20년 스펙타클한 인생을 한 곡에 담으라니. 7살 유치원 때 야쿠르트 먹던 때부터 해야 하나"며 고민을 전했다.

잠시 후 무언가 결심한 듯 임영광은 "영감이 떠올라서 연습실 가서 연습해야 겠다"며 실용음악과 연습실에 도착했다. 하지만 그는 피아노는 열지도 않고 "연습 전 몸을 풀어야 한다"며 벽을 치거나 팔 굽혀 펴기를 하는 등 엉뚱한 행동만 했다. 결국엔 명상을 이유로 바닥에 눕더니 그대로 잠이 들어 버렸다. 깨어난 임영광은 "꿈에서 영감을 받았다"면서 아기상어, 곰 세마리 등을 패러디한 노래를 흥얼거리며 능청스럽게 연기했다.

연습실에 도착한 지 3시간 동안 과제를 끝내지 못한 임영광은 자리를 정리하더니 "머리도 식힐 겸 가 볼 데가 있다"며 '추노'라는 동아리방으로 향했다. 그는 "제 동아리방이다. 아나바다 중 '다', 다시쓰기를 한다"고 소개한 뒤 먹고 난 컵라면으로 만든 장구를 소개하며 뿌듯해 했다. 이어 동아리원 모집 포스터를 만들어야 한다는 이유로 삼각대를 가져와 각종 코믹 포즈로 셀카를 찍었다.

자신의 사진과 컵라면 장구를 붙인 포스터를 완성한 임영광은 결과물에 만족스러워 하며 교내 복도에 포스터를 붙이는 것으로 하루를 마무리했다.

다음 날, 임영광은 헐레벌떡 학교 계단을 뛰어 오르며 "(과제 발표를 앞두고) 너무 긴장을 했는지 늦잠을 자서 PD님을 못 만났다"고 말한 뒤 강의실로 향했다. 과연 임영광이 보여 줄 인생곡을 무엇일 지 다음 회를 기대케 했다.

한편 영상 말미에는 오락실에서 혼신의 힘을 다해 게임을 하는 임영광의 모습이 예고됐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