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루, 라디오 생방송 도중 비속어+음담패설 논란…누리꾼들도 갑론을박
신기루, 라디오 생방송 도중 비속어+음담패설 논란…누리꾼들도 갑론을박
  • 승인 2021.11.24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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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 공식 SNS
신기루, 박명수 /사진=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 공식 SNS

방송인 신기루가 생방송 중 선 넘은 언행을 했다는 구설에 올랐다.

신기루는 24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게스트로 출연해 거침없는 발언을 쏟아냈다. 

그는 박명수가 생일선물로 사준 운동화의 브랜드명을 그대로 언급하는가 하면 전자담배를 피우는 얘기도 털어놨다. 이어 "음식도 남자도 조금씩 다양하게 맛보는 걸 좋아한다" 등 수위가 높은 발언을 서슴지 않았다. 

비속어도 여과없이 내뱉었다. 그는 "X질 뻔했다", "악플 다는 사람들이 내게 '뚱뚱하다' '돼지' '무슨 X'이라고 하는 건 괜찮지만 내가 박명수 선배한테 건방지게 군다는 사람들이 있더라. 오해 마셨으면 좋겠다" 등 욕설 섞인 말을 해 DJ 박명수마저 당황하게 만들었다.

방송 직후 일부 청취자들은 신기루의 방송 태도에 대해 불쾌감을 드러냈다. 이들은 '지상판에서 선을 넘는 발언을 했다', '재미는 있었지만 욕은 너무 했다', '듣는 내내 아슬아슬해서 불편했다' 등 부정적 반응을 보였다.

물론 신기루를 옹호나는 의견도 있었다.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다', '원래 그런 캐릭터여서 인기가 있는 건데 왜 그러는지 모르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신기루는 2005년 KBS '폭소클럽'으로 데뷔했고, SBS '웃찾사', tvN '코미디 빅리그' 등에 출연했다. 오랜 무명기간을 보냈지만 최근 스튜디오 와플 '터키즈온더블럭'에서 화끈한 입담으로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