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헤중' 송혜교, 낯선 남자와 19금 파격 베드신…장기용과 맞선으로 첫 만남
'지헤중' 송혜교, 낯선 남자와 19금 파격 베드신…장기용과 맞선으로 첫 만남
  • 승인 2021.11.12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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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방송캡처
사진=SBS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방송캡처

송혜교가 처음 만난 남자와 동침했다. 

12일 방송된 SBS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에서는 하영은(송혜교)과 의문의 남자, 윤재국(장기용)이 첫 만남에 동침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패션회사 '더원'의 톱브랜드 '소노' 디자인팀 팀장인 하영은은 클럽에서 만난 남자와 뜨겁게 동침하며 새해를 맞이했다. 하영은은 "지금 이 순간을 겟하고 즐길것. 이 또한 찰나고 다시 돌아오지 않을테니까"라고 말했다. 

남자는 하영은에게 "이름이 뭐냐"라고 물었다. 하영은은 "다시 만날 일 없을 거다. 패션위크가 끝나면 여기 없을테니까. 파리로 잘 가라"라고 인사했다.  

하영은은 K패션위크 준비로 여념이 없는 와중에 탑브랜드 '소노' 디자인팀 총괄이사이자 '더원'의 맏딸인 황치숙(최희서)의 뒤치닥거리까지 맡았다. 황 대표는 하영은에게 "실적으로 증명하라"고 말했고, 황치숙은 바람난 남자친구 지미 때문에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하영은은 지미에게 "품위 유지 조항을 위반하셨다. 위약금은 계약금의 3배"라며 "이만 나가자"고 말했다. 

하영은은 지미가 있는 호텔 엘레베이터에서 우연히 윤재국과 마주했다. 지미는 하영은을 따라와 "클럽에서 우연히 만난 여자인데 잘 곳이 없다고 해서 데려왔을 뿐이다. 우리 딱 이불만 덮고 잤다"며 변명을 늘어놨다. 윤재국은 이 모습을 고스란히 목격했다. 그 사이 황치숙은 지미와 바람난 여자와 육탄전을 벌였지만 결국 졌다. 

하영은은 지미에게 추가 계약서를 내밀었다. 하영은은 "동의하면 오늘 일은 오해해서 만든 해프닝으로 이해하겠다"고 냉정하게 정리했다.

이날 윤재국은 석도훈(김주헌)의 계획 아래 더원 대표의 딸 황치숙과 소개팅이 예정돼 있었다. '비혼주의자'에 자유로운 영혼인 윤재국은 이같은 사실을 모르고 갔다가 레스토랑에 도착해서야 알게됐다. 

그러나 윤재국 앞에 등장한 사람은 황치숙이 아니라 하은영이었다. 윤재국은 아침에 우연히 스쳐지나갔던 하은영을 기억해냈다. 그는 자신을 앞에 두고 일에 몰두하는 하은영에게 "디자이너냐. 나는 프리랜서 포토그래퍼다. 패션 화보도 찍는다. 만났을 수도 있겠다"고 말을 걸었다.  

하은영은 "저는 임팩트 없는 만남에는 의미를 두지 않는다"고 말했다. 윤재국은 "임팩트가 없다? 디자이너치고 눈썰미가 없는 것 같다. 난 내 프레임에 들어온 얼굴은 잘 잊어버리지 않는다"고 받아쳤다. 하은영은 "오늘 어쩔 수 없이 나온 자리다. 앞으로 볼 일은 없을 거다"라며 자리를 떴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