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동생' 이지안 "오빠? 지긋지긋한 잔소리꾼…30대 중반까지 통금"
'이병헌 동생' 이지안 "오빠? 지긋지긋한 잔소리꾼…30대 중반까지 통금"
  • 승인 2021.11.10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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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 방송캡처
이지안 /사진=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 방송캡처

미스코리아 출신 이지안이 오빠인 배우 이병헌에 대해 폭로했다.

10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에서는 1987년 미스코리아 진(眞) 장윤정을비롯해 1996년 미스코리아 진(眞) 이지안, 1999년 미스코리아 미(美) 설수현, 2018년 미스코리아 미(美) 이윤지가 출연했다.

김용만은 "미스코리아 하면 특유의 표정이 있는데 그런 건 교육을 받는 거냐"고 질문했다.

이지안은 "미용실 원장님이 알려주셨다. 정말 창피했던 일이 있다. 미용실에 손님들이 있었는데  갑자기 원장님이 파란 수영복을 쥐어주시면서 입고 나오라고 했다. 그래서 수영복을 입고 손님들 뒤에서 워킹 연습을 했다"고 털어놔 놀라움을 안겼다.

김용만은 "이지안 씨는 어렸을 때부터 예뻤는데 원래 미스코리아에 뜻이 있었냐"고 물었다.

이지안은 "아예 생각 안 했는데 아버지의 꿈이었다. 내 꿈은 가수나 개그맨이었다"고 말했다.  

김용만은 "요즘 오빠 이병헌 '건치댄스'를 흉내내는 사람들이 많은데 혹시 해본 적 있냐"고 물었다.

이지안은 "이병헌 씨를 따라해 본 적은 없다. 이병헌을 따라하는 송진우 씨를 한 번 따라해보겠다"며 즉석으로 춤을 선보여 웃음을 안겼다. 김용만은 "끼가 넘친다"며 감탄했다.

IQ가 148이라고는 말에는 "IQ가 좋다고 퀴즈를 잘 푸는 게 아니다"며 "오빠 이병헌은 학교 다닐 때도 공부를 정말 잘 했고 반장도 했다. 그런데 나는 공부를 싫어했다. 한 번 혼나면 올라갔다가 내려갔다가 반복했다. 10단계까지 노려보려고 한다"고 퀴즈에 욕심을 보였다.

이에 박명수는 "오빠인 내 친구 이병헌은 IQ가 150이 넘는다고 한다. 집안이 똑똑하다"고 설명했다.

이지안은 ”어렸을 때 이병헌은 어떤 오빠였냐“는 김용만의 질문에  "지긋지긋하게 잔소리를 하는 오빠였다"며 ”오빠는 늦게 들어오면 잔소리를 했다. 통금이 30대 중반까지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외국인팀 알파고는 "중동 스타일의 오빠다. 유전자 검사 한 번 해보라"고 농담해 또 다시 폭소가 터졌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