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갑부’ 배추 김치, 염수부터 양념까지 직접 점검
‘서민갑부’ 배추 김치, 염수부터 양념까지 직접 점검
  • 승인 2021.11.09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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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채널A '서민갑부'
사진=채널A '서민갑부'

9일 방송된 채널A ‘서민갑부’에는 김치 갑부가 출연했다.

기본 재료인 배추는 갑부의 꼼꼼한 검수를 거쳐야 했다. 속이 하얗고, 줄기가 꼬이지 않아야 맛있는 배추라고. 밑동 길이까지 따지는 깐깐한 갑부는 배추 속이 꽉 찼는지 한장 한장 확인했다.

김치 경력만 무려 47년에 달하는 갑부. 지난 연말 기준 443억의 매출을 올렸다고 하니 그 비법이 궁금할 수 밖에 없었다. 5천평의 규모를 자랑하는 김치공장은 배추를 보관하는 규모도 남달랐다.

전국 각지에서 선발되어 온 배추들은 흙이 묻은 부분을 잘라 절단했다. 곧장 소금물로 들어간 배추들은 샤워를 마치고 절임통으로 향했다. 염수 역시 그냥 쓸 리가 없었다. 고운 정제소금으로 만든 염수는 일정한 맛을 내기 위해 농도를 체크하고 있었다. 김치의 간을 좌우하는 단계이니만큼 더욱 신경을 쓸 수 밖에 없었다.

16시간의 절임 과정을 마친 배추는 세척 단계를 거쳤다. 이물을 제거하고 사람의 눈으로 검수까지 거쳐야만 갑부의 김치가 될 자격이 주어졌다. 그렇게 또 한번 세척을 거치고 물기를 빼줘야 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혜미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