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국 약물 의혹 재반박 "합법? 내가 하면 큰 잘못, 검사하면 다 나와"
김종국 약물 의혹 재반박 "합법? 내가 하면 큰 잘못, 검사하면 다 나와"
  • 승인 2021.11.07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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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국, 그렉 듀셋 /사진= 유튜브 영상 캡처

 

가수 김종국이 해외 유명 헬스 유튜버 그렉 듀셋이 제기한 스테로이드 투여 의혹을 재차 반박했다

김종국은 7일 유튜브 채널 ‘GYM종국’ 커뮤니티에 “황당하다. 뭐가 됐던 호르몬 수치가 외부 주입인지 스스로 몸에서 만들어 내는 건지 검사하면 다 나온다. 걱정 마시고 다른 연관된 모든 검사를 순차적으로 다해 나갈 테니까 그냥 재밌게 즐겨달라”고 운을 뗐다.

그는 “약물이라면, 비록 합법이라도 몸서리치는 제 입장에선 잘못 맞다”며 “일반 분들이 본인의 건강과 더 나은 행복을 위해서 의사 분들의 처방으로 받으시는 건 합법이고 괜찮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27년을 대중가수, 연예인으로 살았고 변변찮은 이 몸으로 제 채널을 오픈하게 된 것도 오롯이 성실함과 건강을 기본으로 하기 때문”이라며 “운동 삶을 나누고, 저란 사람을 긴 시간 동안 눈으로 보아 오셨던 증거를 보시면서 희망을 안고 한 분이라도 더 열심히 건강한 삶을 사시는데 도움이 되실까 해서 부족함에도 이렇게 채널 활동을 하고 있는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운동) 50세트? 아니 그게 뭐 그리 대단하다는 건지 모르겠다. 50세트를 어떻게 어떤 식으로 분배하는지가 궁금하면 그냥 꾸준히 제 채널을 구독하면 될듯하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김종국은 “높은 산을 직접 등반해 보지도 못한 사람이 산 밑에서 정상에 깃발 꽂은 사람 보고 ‘헬기 아니면 저 위에 못 가요. 저 사람 헬기 탔어요. 왜냐면 저도 헬기 타고 올라가거든요’라고 말하는 식”이라며 “제가 읽은 책에는 아니 제 말은. 아 몰라! 저 전문가”라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달 31일 세계적인 보디빌더 겸 헬스 유튜버 그렉 듀셋은 ‘김종국은 약물을 썼을까 안 썼을까’라는 영상을 통해 김종국이 스테로이드를 사용하는 로이더라고 의혹을 제기해 시선을 모았다.

이하 김종국의 글 전문.

이제 와서 확인할 방법이 없고 그걸 사용하는 게 무슨 잘못이냐고요? 합법이라고요? 갑자기? 참 황당하고 재밌네요.

약물 이러면 비록 합법이라도 몸서리치는 제 입장에선 잘못 맞아요. 일반 분들이 본인의 건강과 더 나은 행복을 위해서 의사분들의 처방으로 받으시는 건 합법이고 괜찮습니다.

그렇지만 김종국이란 사람이 그런 걸 하면 여기서는 큰 잘못이에요. 그렇게 27년을 대중가수, 연예인으로 살았고 변변찮은 이 몸으로 제 채널을 오픈하게 된 것도 오롯이 성실함과 건강을 기본으로 하는 운동 삶을 나누고 저란 사람을 긴 시간 동안 눈으로 보아 오셨던 증거를 보시면서 희망을 안고 한 분이라도 더 열심히 건강한 삶을 사시는데 도움이 되실까 해서 부족함에도 이렇게 채널 활동을 하고 있는 겁니다.

불과 저의 한 달 전 영상을 보고도 내추럴로는 지금의 몸과 운동 수행 능력을 가질 수 없다는 게 그분의 주장이었죠?

Hr 뭐시기? 호르몬 어쩌고요? 그걸 제가 하고 있다면서요.

뭐가 됐던 호르몬 수치가 외부 주입인지 스스로 몸에서 만들어 내는 건지 검사하면 다 나온답니다 ㅎ 걱정 마시고 다른 연관된 모든 검사를 순차적으로 다해 나갈 테니까 그냥 재밌게 즐기세요 여러분. 아 그리고 자꾸 저보고 2시간 3시간 운동한다는데.. 답답하네. 1시간 반 길어야 2시간 전에 운동 끝나요.. 뭐 그 동네는 세트마다 10분씩 쉬나 보네.. 계산하는 걸 보니. 그리고 좀 더 놀라게 해줘야 하나. 나 쉬는 날도 없는데. 상체하는 날 하체 쉬고 하체하는 날 상체 쉬어요 ㅎ

그리고 50세트? 아니 그게 뭐 그리 대단하다는 건지 모르겠네. 50세트를 어떻게 어떤 식으로 분배하는지가 궁금하면 그냥 꾸준히 제 채널을 구독하면 될듯한데.

높은 산을 직접 등반해 보지도 못한 사람이 산 밑에서 정상에 깃발 꽂은 사람 보고 헬기 아니면 저 위에 못 가요 저 사람 헬기 탔어요.

왜냐면 저도 헬기 타고 올라가거든요. 아니 내 주위에 친구들도 다, 아니 그게 불법은 아닌데 내가 읽은 책에는, 아니 내 말은, 아 몰라! 나 전문가야!! 

[뉴스인사이드 정용인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