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클래스' 김남희 사망·김지수 구속…조여정X박세진 다시 찾은 마음의 평화
'하이클래스' 김남희 사망·김지수 구속…조여정X박세진 다시 찾은 마음의 평화
  • 승인 2021.11.02 00: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tvN '하이클래스' 방송캡처
사진=tvN '하이클래스' 방송캡처

김남희가 동업자의 손에 사망하고 김지수가 구속되며 조여정과 박세진 모두 마음의 평화를 되찾았다. 

1일 방송된 tvN '하이클래스' 최종회에서는 사망한 척하던 안지용(김남희)이 결국 동업자에게 배신 당해 사망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안지용은 송여울(조여정)이 학교 계좌에서 돈을 빼낸 것을 돌려받기 위해 안이찬을 학교에서 납치했다. 아들이 없어진 후 학교 CCTV를 살피던 송여울은 안지용이 나타나 아이를 데려간 것을 확인하고 격분했다.

송여울은 안지용에게 "돈 돌려줄게. 이찬이만 안전하게 보내 달라"고 했고, 안지용은 "장소 정해줄 테니까 혼자 와"라는 말을 남기고 전화를 끊었다. 이후 한 놀이공원에 도착한 송여울은 안지용에게 비밀리에 돈의 증서를 넘겼다.

안지용이 증서를 챙겨 놀이동산에서 빠져나가려고 할 때 황나윤(박세진)이 그에게 다가와 "진짜 날 죽이려 했냐"고 물었다. 안지용은 황나윤의 말을 무시하며 "우리 가족 일에 네가 끼어들었다"고 말했다. 황나윤은 딸 재인이를 언급했지만 "사랑하지 않았다"는 차가운 말을 들어야했다. 분노한 황나윤은 가방에서 칼을 꺼내 안지용을 협박하려 했으나 실패했다.

결국 놀이동산에서 빠져나온 안지용을 돈을 찾아 보트를 대기하고 기다리던 동업자와 바다로 떠났다. 그러나 동업자는 갑자기 자신에게 총을 겨눴고 결국 안지용은 사망했다.

안지용이 사망한 뒤 황나윤과 송여울, 황재인, 안이찬과 '아빠'의 장례식을 치렀다. 둘은 예전처럼 관계를 회복하지 못했지만 홀가분한 채 헤어질 수 있었다. 황나윤과 황재인은 홍콩으로, 송여울과 안이찬은 제주도에 남아 삶을 살아갔다. 

송여울은 황나윤과 제주도에서 함께 물 장난도 치고, 바다를 보며 커피를 마시는 등 평범했던 시간을 추억하며 눈물을 흘렸다.

1년 후 구속됐던 남지선(김지수)은 항소심에서 패소하고 시신 유기를 인정해 징역형이 확정됐다. 연예계에서 은퇴한 차도영(공현주)은 플라잉요가 강사로 변신해 새 삶을 살았다.

송여울은 제주도에서 어민을 위한 변호사로 활동하고 여가로 서핑을 즐기는 등 평화롭고 행복한 생활을 했다. 서핑 강사로 변신한 오순상(하준 분)과 여전히 티격태격하며 지냈다. 아들 안이찬도 일상을 되찾고 씩씩하게 자랐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