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어보살' 임창정 "내년 봄 걸그룹+보이그룹 론칭..17번째 앨범 낸다"
'물어보살' 임창정 "내년 봄 걸그룹+보이그룹 론칭..17번째 앨범 낸다"
  • 승인 2021.11.01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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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조이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캡처
사진=KBS조이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캡처

만능엔터테이너 임창정이 엔터테인먼트 사업이 망할까 고민이라고 밝혔다. 

1일 방송된 KBS조이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임창정이 의뢰인으로 깜짝 출연했다. 

서장훈은 반말을 하며 나이를 물었고, 임창정은 "마흔 여덟"이라고 말했다. 서장훈은 "우리가 알기로는 다 잘 되는 걸로 아는데 왜 왔냐"고 물었다. 

임창정은 "오랫동안 꿈꿨던 일인데 후배들을 발굴해서 문화사업에 이바지하고 싶었다"며 "아이돌그룹 만드는데 돈이 수십억 원 들어갔다. 근데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터져서 근 2년을 이러고 있었다"고 말했다. 

서장훈과 이수근은 "압축해서 말해달라"고 요청했고, 임창정은 "내년 봄 걸그룹이 나온다. 그 다음은 보이그룹에 솔로도 나올 것"이라며 "혹시 잘 안 되면 계속해도 되는 건지 궁금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로나 때문에 걸그룹 투자를 평균보다 3배는 더 들었다. 그동안 사비를 깨고 팔고 하면서 버티고 있다. 아이가 다섯인데 사업을 계속 붙잡다가 잘 안 되는 분도 있지 않냐"고 말했다. 

임창정은 또 "새 앨범 17번째 앨범이 나오는데 타이틀곡을 못 정했다"며 "이번에는 서브 타이틀로 나온 빠른 노래가 예사롭지 않다"고 자신있게 말했다. 

제목은 '나는 트로트가 싫어요'였다. 이수근과 서장훈의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그러자 임창정은 발라드 '별 거 없던 그 하루도'도 들려줬다. 

두 보살은 "두 노래 중 타이틀곡으로 정하지 못하겠다"며 “둘 중 하나는 다음 앨범에 넣어라"고 말해 임창정을 또 한 번 당황시켰다. 

임창정은, 이어서 또 한 곡을 들려줬다. 제목은 '다행'이었다. 그는 "뮤직비디오에 배우 황정민, 하지원, 고경표가 출연한다"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최종적으로 두 보살은 두 번째 발라드 '다행'을 타이틀곡으로 꼽았다. 서장훈은 "2번 노래가 대중들이 더 좋아할 노래"라고 설명했다.  

그는 두 보살에게도 '나는 트로트가 싫어요' 뮤직비디오에 출연해달라고 요청해 당혹스럽게 만들었지만 이수근은 이내 흔쾌히 출연을 약속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