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이치훈 母 정은영씨 별세.."한 눈에 서로 알아보길"
故이치훈 母 정은영씨 별세.."한 눈에 서로 알아보길"
  • 승인 2021.10.31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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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치훈 인스타그램

 

1년 6개월 전 세상을 떠난 고 이치훈을 따라 모친 정은영 씨가 영면에 들었다. 

지난 29일 이치훈의 SNS에는 "10월 29일 오후 2시 햇살 좋은 날, 치훈이 형을 만나러 가는 길 잘 모셔다드렸다"며 "저희가 할 수 있는 일은 각자의 종교 안에서 둘이 만나 행복할 수 있도록 기도해주는 일만 남았다"는 글과 함께 2장의 사진이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에는 이치훈과 어머니의 영정이 나란히 놓여있다. 이치훈 측은 "아들과 엄마가 반드시 다시 만나 한 눈에 서로를 알아보고 행복하게 함께하기를 기도해 달라"고 알렸다. 

이치훈이 지난해 3월 급성 패혈증으로 사망한 뒤 모친 정씨가 그의 SNS를 운영했다. 정씨는 지난 3월 이치훈의 1주기를 맞아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아들이 남긴 유산 2000만 원을 기부하며 고인을 추모하기도 했다. 그러던 중 어머니의 별세 소식이 최근 전해져 네티즌을 안타깝게 했다. 

앞서 25일 이치훈의 SNS 계정에는 "매일 매일 아무리 불러도 대답 없는 아들, 아무리 찾아다녀도 보이지 않는 아들, 현관문을 열어보고 입구에 마중을 나가고 밤을 새며 기다려도 집으로 돌아오지 않는 아들"이라며 "그 아들을 어머니가 찾아 떠났다. 기도해 달라"고 당부의 메시지가 올라왔다.

고 이치훈은 케이블채널 코미디TV ’얼짱시대’와 KSTAR ’꽃미남 주식회사’로 얼굴을 알린 1대 얼짱 출신으로, 아프리카TV 에서‘이치훈 TV’를 개설, BJ로 활동했다.  

[뉴스인사이드 정용인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