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스토랑' 이경규, 또 한 번 '라면'으로 최종 우승…바질페스토라면 호평 일색
'편스토랑' 이경규, 또 한 번 '라면'으로 최종 우승…바질페스토라면 호평 일색
  • 승인 2021.10.30 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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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방송캡처
사진=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방송캡처

방송인 이경규가 100회 특집 '라면 전쟁'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29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100회 특집 '라면 전쟁' 마지막 편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이영자는 유튜버 승우 아빠과 함께 우거지된장라면, 떠먹는 두부짜글이라면을 만들었다.

정상훈은 객관적인 맛 평가를 위해 절친인 가수 거미에게 도움을 요청해 곱창라면, 된장비빔면, 된장라면을 선보였다. 모두 실패로 돌아가자 혼자 계속 연구에 돌입했고 토마콩면을 탄생시켰다.

이경규는 새우젓 라면, 러시아 수프 보르쉬 라면, 앵그리헬라면을 내놓았지만 반응이 좋지 않았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2차를 맞고 컨디션이 좋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전문가를 찾아가 바질페스토를 활용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심사는 호텔조리학과 대학생 판정단을 비롯해 셰프 심사위원들에게도 블라인드로 진행됐다. 

1라운드 첫 번째 메뉴는 이영자의 떠먹는 두부짜글이라면이었다. 맵지만 당기는 맛이라는 평을 받았다. 다만 면을 부순 만큼 빨리 불고 떡 진다는 단점이 있었다. 두 번째 메뉴는 정상훈표 토마콩면이었다. 박준우, 레이먼 킴은 극찬했지만 이원일은 "호불호가 갈릴 수도 있을 것 같다"고 지적했다.

2라운드 첫 번째 메뉴는 기태영의 시금치커리면이었다. 맛은 있었지만 면과 어울리지 않는다는 아쉬움이 나왔다. 2라운드 두 번째 메뉴는 추상미의 조선로제라면이었다. 대학생 판정단은 혹평했지만 셰프들은 흡족해했다.

3라운드 첫 번째 메뉴는 이경규의 바질페스토라면이었다. 두 번째 메뉴는 류수영의 우새탕면이었다. 이경규의 바질페스토라면을 두고서는 대학생 판정단, 셰프들 모두 엄지를 치켜세웠다. 특히 이원일 셰프는 "꾼이 붙었다"고 감탄했다.

류수영의 우새탕면도 마찬가지였다. 대학생 판정단은 "지금 당장 팔아도 손색이 없겠다"고 할 정도였다. 셰프들은 새우바도, 국물도 맛있다고 놀라워했다.

최종적으로 이영자의 떠먹는 두부짜글이라면, 추상미의 조선로제라면, 이경규의 바질페스토라면이 결승전에 진출했다. 그리고 최종 우승자는 이경규였다.

이경규는 울컥하더니 "1회 때 마장면으로 우승했는데 100회 때 라면으로 또 우승하게 되니 하늘이 준 복이 아닌가 한다. 바질라면 절대 실망시키지 않을 거다"고 소감을 밝혔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